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갈수록 치솟는 대학 등록금 마련하려면

미국뉴스 | 교육 | 2024-06-07 11:09:19

대학 등록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학 합격 통보의 기쁨도 잠시. 본격적인 대학 등록 시즌을 앞두고 이제 등록금을 마련해야 할 시기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대학 학자금도 매년 오름세로 많은 학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학자금 대출이 필수로 여겨지는 가운데 교육정보기관‘에듀케이션 데이터 이니셔티브’(Education Data Initiative)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자는 4,3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미국에서 돈이 없어도 대학 갈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학자금 대출 규모를 줄이고 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대학 과목 선수강으로 조기졸업

학비 싼 거주지 공립대학 진학

2년제 진학 뒤 4년제로 편입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 신청

 

■대학 과목 선 수강

첫 번째 대학 수업을 등록하기 전에 영어, 수학, 외국어 등 일부 수업을 대상으로 ‘배치 시험’(Placement Test)이 제공되는지 알아본다. 배치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이들 기본 수업을 수강할 필요가 없다. 

또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AP 또는 IB와 같은 대학 수준 수업을 듣고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대학 학점이 인정되기 때문에 재수강할 필요가 없다. 

대학 수업은 일반적으로 들어야 하는 교양 과목과 전공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수업으로 나뉜다. 어떤 수업을 들을지 결정하기 전 두 가지 이수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수업이 있는지 대학 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하고 등록한다. 

일반적으로 대학 졸업에 120학점이 필요한데 이들 기본 수업을 건너뛰면 대학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조기 졸업을 통해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비, 기타 생활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거주지 공립대학 진학

높은 학자금 대출을 피할 가장 좋은 방법은 거주지 주립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공립대학은 주내 거주 학생에게 타주 학생보다 훨씬 낮은 등록금을 부과한다. 가주 명문 주립대 UC버클리의 경우 타주 학생이 내는 학비는 약 4만8, 465달러인 반면 가주 거주 학생에게는 1만5,891달러의 낮은 학비가 적용된다. 

거주지 내 공립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주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뉴욕 엑셀시어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 연 소득 12만 5,000달러 미만인 뉴욕주 거주 학생은 뉴욕 주립대나 시립대에 학비 부담 없이 입학할 수 있다. 인디애나주의 경우 21세기 스칼라십 프로그램에 가입한 7~8학년 학생이 2년제 또는 4년제 주립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을 지원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뒤 4년제 편입

학비 절약을 위해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전략이 바로 편입이다. 우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서 필요한 학점을 쌓은 뒤 원하는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방법이다. 

교육기관 칼리지보드의 2023년 대학 학비 및 학자금 지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연도 지역 내 공립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은 평균 3,990달러로 주내 4년제 공립대학 평균 등록금(1만 1,260달러)의 절반도 안 된다. 

학비 절약을 목표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할 계획이라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취득한 학점이 편입을 목표로 하는 4년제 대학에서 인정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타주 또는 타지 역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이 지역 내 커뮤니티 칼리지보다 높을 수 있다.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Regional Tuition Exchange Program) 적용 대상 주 학생은 타주 공립대학에 진학할 때 꽤 많은 학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애리조나, 아이다호, 뉴멕시코 등의 주에 거주하는 학생 중 ‘서부 대학 학비 교환 프로그램’(Western Undergraduate Exchange)에 등록한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타주 대학에 진학할 때 주내 공립대학 학비의 150%까지만 내면 된다. 

‘전국학자금지원행정협회’(NASFAA) 웹사이트에서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asfaa.org/State_Regional_Tuition_Exchanges

 

■FAFSA 반드시 제출

학자금을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학생은 반드시 ‘연방무료학자금지원신청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FAFSA를 제출해야 연방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연방 무상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펠 그랜트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 또 FAFSA를 제출해야만 특정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과 ‘근로 장학금’(Work-Study) 등의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제공 무상 학자금과 장학금 지원자 선정을 위해 FAFSA 제출을 의무화한 주도 있다.

FAFSA는 가급적이면 서둘러 작성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FAFSA 신청서를 검토해 대학 자체 지원금을 제공하는 대학이 많은데 일찍 신청해야 지원금이 고갈되기 전에 혜택을 받을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대학별 또는 주별 FAFSA 제출 마감일을 확인해 적어도 마감일 전에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더 많은 지원금을 받는 데 도움이 된다. 

 

■높은 지원금 제공 사립 대학

사립대학은 공립대학에 비해 학비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립 대학이 많다. 특히 공립대학과 신입생 유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중소 규모 사립대학 중 높은 지원금을 제시하는 대학이 많다. 만약 중소 규모 사립대학 진학인 목표인 학생 중 성적이 뛰어나거나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은 사립대학 지원을 통해서 학비를 절약할 수 있다. 

 

■여러 장학금 신청

각종 장학금이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장학금은 학생의 ‘성과 기반’(Merit Base)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스포츠, 예능 또는 리더십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학생이 장학금 수여 대상자다. 하지만 성과 기반 장학금 외에도 ‘재정 필요에 의한 장학금’(Need Based)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고 학생의 취미를 지원하는 장학금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학금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 신청해야 하는데 교회나 비영리 단체 등 지역 단체부터 문의를 시작하면 좋다.

<준 최 객원기자>

 

대학 과목 선수강, 공립대학 진학,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
대학 과목 선수강, 공립대학 진학, 지역 학비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재미과기협 윤용규 회장단8월‘UKC 2026’올랜도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가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각각 2,500달러·총 60만불전국 9개 지역에서 선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장학생 6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주 개별 이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연방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사망자 신분도 도용 메디케어 허위 청구유령 환자들 모집 대가로 리베이트 챙겨 법무부 “총 65억불 규모 적발·455명 기소” 23일 토드 블랜치(가운데) 연방 법무장관 대행과 로버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 이슈-초강력 AI 등장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AI가 해킹 가속”경고“미토스, 페이블은 물론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

연방 ICE 시설 테러 한인 용의자 100년형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공격 사건과 관련해 반정부 성향 극단주의 조직 ‘안티파 셀’ 핵심 조직원으로 알려진 한인 벤자민 송씨가 100년형을 선고받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LA·시애틀 공항까지 적용시간 절약하고 편리  대한항공과 델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공항에서 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기념하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