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2,000명 증가에 그치며 노동시장이 본격적으로 둔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5월 증가 폭은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으며 전문가 전망치(17만5,000명)도 밑돌았다. 4월 증가 폭도 기존 19만2,000명에서 18만8,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경제학자들은“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비용 증대에 대비하며 고용에 신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5%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