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당국 경고
전국 10여개 주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연방 보건당국이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2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 주 가운데는 캘리포니아 외에도 알래스카와 워싱턴, 오리건,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실제 CDC의 코로나19 폐수 감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서부 지역 하수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또 뉴저지, 플로리다주와 함께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