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멀베리 신도시 태어났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05-22 07:21:36

귀넷 카운티 멀베리 신도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1일 주민선거에서 57% 지지로 독립 승인

귀넷 카운티에서 인구 2번째, 면적 1위 도시

 

멀베리시의 독립 여부를 놓고 21일 진행된 주민투표에서 유권자들이 멀베리시의 독립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귀넷 카운티에서 인구 규모로는 두 번째,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의 도시가 새로 탄생하게 됐다. 

멀베리시의 독립 여부를 놓고 정치가들과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치열한 논쟁이 오랫동안 있어 왔던 가운데 시의 독립여부를 주민 투표에 부친다는 상원법안333이 지난 봄 회기 때 통과됐고, 켐프 주지사도 이 법안에 최종 서명을 했었다. 

이 법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예비선거에서 주민들은 시의 독립여부를 심사했는데, 최종 결과는 찬성 4,579표(57%), 반대 3,437표(43%)로 주민들은 시의 독립을 승인했다. 이번 주민투표 집계과정에서 막판까지 300표 차이로 막상막하의 찬반여부가 팽팽하게 맞서다 최종적으로 1,000표 이상의 차이가 나며 찬성측이 과반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베리시는 인구 약 41,000명으로 귀넷 카운티에서 두 번째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될 전망이며, 주민들이 승인하지 않는 한 영구히 재산세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 헌장을 규정했다. 멀베리시의 북쪽 경계는 홀 카운티, 동쪽 경계는 배로 카운티와 브래즐턴 카운티를 인접하고 있다. 멀베리 신도는 경제적으로는 귀넷 카운티 전체보다 훨씬 더 부유한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귀넷 카운티의 백인 인구 비율이 36%인 반면에 멀베리시는 거의 절대 다수의 주민이 백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 헌장에 따르면 멀베리는 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에 의해 통치되며, 시의회 중 한 명을 시장으로 선출하고, 시의회 선거는 11월 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봄 의회 회기에서 공화, 민주 양당의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번에 주민 투표 승인까지 얻어 최종적으로 독립 도시의 지위를 확보한 멀베리시는 시정부 규모 축소와 주민 세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타도시와는 남다른 정책 방향을 표방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교통체증, 전국 8번째 극심
애틀랜타 교통체증, 전국 8번째 극심

애틀랜타 운전자들은 차량 안에서 연평균 65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지난 6일 공개한 전 세계 주요 도시 교통 현황 보고서에

[롯데마켓 세일정보] 기온 ‘뚝’ 고기먹고  힘냅시다… 정육코너 ‘패밀리팩’ 인기
[롯데마켓 세일정보] 기온 ‘뚝’ 고기먹고 힘냅시다… 정육코너 ‘패밀리팩’ 인기

롯데마켓 세일정보 1/10/25~1/16/25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후지사과 LB 0.99, 베꼽오렌지  2 FOR 0.99, 단호박 LB 0.99, 젝후룻 LB 0.99,

100마일 강풍 속 대형산불
100마일 강풍 속 대형산불

최악의 ‘샌타애나’ 강타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7일 최고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최악의 샌타애나 강풍 속에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이 지역 상공을

연방의회, 반이민 입법 드라이브 ‘시동’
연방의회, 반이민 입법 드라이브 ‘시동’

‘절도 불체자 구금 의무화’연방 하원서 법안 통과돼‘대규모 이민자 추방’공언트럼프 2기 취임 앞두고 연방 하원이 범죄와 관련된 불법 이민자의 재판 전 구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했

지미 카터, 마지막 워싱턴 방문…의사당 안치 후 9일 국가장례식
지미 카터, 마지막 워싱턴 방문…의사당 안치 후 9일 국가장례식

애틀랜타서 '에어포스원'으로 워싱턴 운구…최고 수준 예우 속 진행해군기념관부터 의사당까지 영구마차 장례행렬…장례식 후 고향 안장 대통령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신이 미국 국회의

현대차,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업계 최초"
현대차,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업계 최초"

아마존과 파트너십 발표 후 1년여 만에 개시…'장바구니에 추가' 광고현대차 CEO "15분이면 자동차 구매…2020년대말까지 미 판매의 30% 기대" '아마존 오토스'에서 판매되는

랜딩기어에서 또 시신 2구 발견…이번엔 플로리다 착륙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또 시신 2구 발견…이번엔 플로리다 착륙 여객기

미국에서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한 뒤 랜딩기어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7일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점검을 받던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서류미비 범죄자 체포, 구금 의무화따르지 않는 공무원 소송 당할 수도 미국 하원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구금하도록 법 집행관에게 요구하는 소위 ‘레이큰 라일리 법’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흐릿하거나 반짝이는 도로 주의소량 물 흘리거나 보온재 사용 이번 주 조지아의 최저기온이 화씨 20도까지 내려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아이스 사고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져

카터센터·해비타트에 후원금 전달“그의 원칙과 신념은 중요 유산” 지난해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조지아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기부를 이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