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22~24일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2024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다시 열리는 행사로 연방 의원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300여 한인들이 모이고 한국에서 김경협, 김홍걸, 정춘숙, 김민철, 이용호 의원 등 국회방미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6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막식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9시30분 연방의사당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별로 의원실을 방문하는 로비데이 행사, 그리고 오후 6시 기념만찬이 이어진다.
이날 만찬에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20여 의원들이 참석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축하 동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9시30분에는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평화행진이 예정돼 있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까지 행진하며 한 목소리로 평화를 외칠 예정이다.
KAPAC의 최광철 대표는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목소리를 워싱턴 정계에 전달하고 각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가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전국에서 모인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된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창 준비위원은 “평화에는 좌우가 따로 없다. 평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며 “역사는 오늘 우리의 행동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