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USPS, “시스템 구조 조정 중지하겠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05-15 07:58:52

조지아 USPS, 조지아 우편물 배달 지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질적 우편배달 지연 개선되지 않아

2025년까지 시스템 조정 전면 중단

 

USPS 가 1년 넘게 심각한 우편물 배달 지연 및 적체 현상을 겪고 있는 조지아 팔메토 지역의 우편 시스템 구조 개선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 USPS 본사는 약 1년여 전부터 시작된 우편물 분류 및 배달 시스템 구조 조정 작업을 착수했는데, 이 작업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서 조지아 팔메토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다수의 지역에서 심각한 우편 배달 지연 현상이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일반 주민들의 우편물 배달이 최소 1달에서 최장 6개월이 넘도록 배달이 되지 않고 있고, 비즈니스 문서 및 사업 결제를 위한 수표 배달도 지연되면서 많은 회사들이 비즈니스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우편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 상원 의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연방 하원들과 타지역 의원들도 연방 하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작년부터 촉구했었다. 우편물 배달 지연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이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이슈가 부각되자 USPS 우체국장 루이스 디조이(Louis DeJoy)는 5월 14일 팔메토(Palmetto) 지역 유통 센터에서 우편물 처리에 막대한 지연을 초래한 우편 서비스 구조 조정 계획을 내년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드조이는 상원 국토안보 및 정무위원에 보낸 서한에서 존 오소프 의원으로부터 받은 불만 사항을 인정하며, 조지아와 다른 주의 유통 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배달 지연 문제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2025년 1월 1일 이후까지 시스템 구조 개선 작업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소프 의원에 의하면, 2024년 2월 말 기준으로 팔메토에 있는 애틀랜타 지역 처리 및 유통 센터에서 처리하는 수신 우편물의 36%만이 정시에 배달되고 있고, 나머지 64%는 언제 배달이 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배달 지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조지아 팔메토와 버지니아 리치몬드이다. 

미 우편국장은 구조조정 계획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작동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며, 현재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단기간에 우편물 적체 현상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