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취업 필수요소 된 ‘AI 역량’… 직장인 4명 중 3명 “업무에 활용”

지역뉴스 | 정치 | 2024-05-15 09:21:36

취업 필수요소,AI 역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MS 글로벌 업무동향지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일자리 환경이 크게 변화한 가운데 전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이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기술자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경험보다 AI 역량을 높게 평가하는 등 채용 시장의 흐름도 바뀌는 모양새다. 국내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활용 정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업무동향지표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의 75%가 직장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6개월 전부터 AI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에서 3만 100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과 달리 기업들은 비용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AI 도입이 더뎌 개인과 회사 간 지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지원 없이 AI를 사용하는 전 세계 근로자는 78%였으며 한국의 경우 85%로 비중이 더 높았다. 반면 리더의 79%(한국은 80%)가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이는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되는 현상이다. 삼일PwC가 이날 발간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의 현주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경영자의 60% 이상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의향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9%만이 AI를 전면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성미 한국 MS 모던워크 비즈니스총괄은 “회사 차원에서 AI를 준비하기 전에 직원들이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직원들이 AI를 표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으로 각 회사들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AI의 등장은 채용 시장도 변화시켰다. 리더 중 66%가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한국의 경우 해당 비율이 70%에 달했다. 경력보다 AI 역량이 더 중시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리더 10명 중 7명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AI 기술을 갖춘 지원자를 채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AI 기술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인재 확보에 우려를 표한 리더는 66%로, 한국의 경우 70%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면서 링크드인 프로필에 AI 관련 기술을 추가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양지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