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석사·박사 등 33명 졸업생
태권도 학과 첫 졸업생 배출해
조지아센트럴대학교(GCU, 총장 김창환)는 11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제3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성식 신학부 학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이경현 교수의 기도, 임채남 교수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사장 문성록 목사가 ‘주님의 것으로서의 삶’(출1:15-21)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문 목사는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라며 “십브라와 부아가 하나님을 경외해 애굽왕 앞에서 당당했듯이 우리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임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흥왕케하는 역사를 경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졸업생에 대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성적우수 졸업생에 대해 이사장상, 총장상, 동문회상, 성적우수상, 최우수논문상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또 이날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석진, 정원식 졸업생에 대한 교수 임명장 수여식도 게행됐다.
김창환 총장은 훈화에서 “미국은 물론 케냐와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기쁘고 축하한다”며 “특히 미주 최초의 태권도학과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것에 기대가 크며, 태권도를 통해 GCU가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했으면 좋겠으며, 성경 중심의 교육선교를 계속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영호 애틀랜타 한인목사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의 축사, 정지숙 학생회장의 바이올린 축주, 최지원 졸업생의 인사, 교가제창, 류근준 목사의 축도 등으로 졸업식을 마쳤다.
이날 GCU는 신학사 5명, 태권도학사 13명, 태권도 석사 3명, 음악석사 1명, 음악박사 1명, 기독교교육학 석사 2명, 셰계기독교 및 상호문화학 석사 1명, 목회학석사 3명, 목회학박사 1명, 철학박사 1명, 명예철학박사 1명 등 총 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첫 졸업생을 배출한 태권도학과는 졸업식 후 시범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