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자 대부분 미보험 상태
서류 누락이 퇴출 요인 1위
조지아주는 메디케이드와 피치케어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에서 30만명 넘는 어린이들을 제외시켜 이들 중 대다수가 현재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어 전국에서 최악의 어린이 미보험 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조지타운대학교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6일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및 전국 모든 주들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메디케이드 등록자들이 급증하면서 1년 기간의 선별 과정을 통해 모든 메디케이드 등록자들의 자격 여부를 심사하고 있고 곧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기준 조지아주의 메디케이드 혜택을 잃은 어린이들의 숫자는 조지아 어거스타나 컬럼버스시 전체 인구보다 더 많다. 또한 조지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어린이들이 메디케이드에 가입된 캘리포니아주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의 등록이 취소됐다.
메디케이드를 상실한 어린이들의 타 건강보험 가입 여부는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대다수는 무보험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지타운대 에드윈 박 교수는 “메디케이드에서 쫒겨난 어린이 가운데 많은 수가, 특히 서류 누락 이유로 등록이 취소된 어린이의 경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류 누락은 조지아에서 메디케이드 등록이 취소되는 가장 흔한 이유이다.
메디케이드는 가난한 어린이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일부 가난한 성인을 위한 정부 건강 보험 프로그램이다. 일부는 한 달에 최소 80시간을 일하거나 학교에 다니면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어린이들의 메디케이트 등록 취소율이 가장 높은 전국 3개 주 가운데 하나이다. 어린이들의 등록 취소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주인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를 합치면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메디케이드 축출 전체 어린이들의 절반 가까운 45%를 차지한다. 이들 3개 주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반대하는 공화당 주지사 지역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