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진보 상징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4선 도전

미국뉴스 | 정치 | 2024-05-07 08:41:43

진보 상징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4선 도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이든보다 1살 더 많아

 

null

 

 

미국 진보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올해 82세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11월 4선에 도전할 것임을 선언했다. 무소속인 샌더스 의원은 6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나는 또 한차례의 임기에 도전할 의지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위원장 등 자신이 맡고 있는 직책을 열거한 뒤 “내가 재선된다면 이 어려운 시기에 버몬트 주민들에게 필요한 종류의 도움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월5일 치러질 대선과 의회 선거에 대해 “우리들 시대에 가장 영향력이 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선거를 통해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계속 기능할 것인지 아니면 권위주의 정부로 옮겨갈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며 자신은 전례없는 소득과 부의 불균형 수준 속에 모두를 위한 정부와, 부유한 선거 자금 기부자들이 장악할 수 없는 정치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샌더스 의원은 또 미국내 여러 대학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유대인인 그는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하마스에 의한 ‘끔찍한’ 공격과 인질 납치에 맞서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지만 “전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맞서 전쟁을 벌일 권리는 없음에도, 현재 그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1941년생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1942년생·81세)보다 한 살 많은 샌더스 의원은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역임한 뒤 2007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임기 6년)으로 재임중이다.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간 불평등의 완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으며,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 바 있다.

2016년과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각 패하며 잇달아 2위에 머물러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한 살 더 많은 샌더스 의원의 4선 상원의원 도전이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을 잠재우는 데 나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민주당 소속으로 올해 84세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 고령 논란이 한창이던 작년 9월에 일찌감치 올해 11월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20선 의원에 도전하고 나섰다. 민주당 고령 정치인들의 잇단 출마선언과 대조적으로 공화당에선 올해 77세로 공화당 대선후보(2012년)를 지낸 밋 롬니 상원의원(유타주)이 11월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