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무려 5개의 도움을 몰아치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을 작성하고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4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의 2024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도움 5개를 작성하며 마이애미의 6-2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3분과 후반 17분 멀티 골을 넣은 마티아스 로하스, 후반 23분과 후반 30분, 후반 36분 해트트릭을 폭발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넣을 때 모두 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MLS 한 경기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메시는 후반 5분엔 직접 득점포도 가동하며 이 경기에서만 공격 포인트 6개를 올려 마찬가지로 MLS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역대 최다 8차례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이번 시즌 인터 마이애미가 치른 리그 12경기 중 근육 문제 등으로 휴식을 취한 4경기를 빼고 8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과 도움 모두 MLS 전체 1위다.
특히 메시는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선 빼놓지 않고 공격 포인트를 남겼으며, 최근 리그 4경기에선 골과 도움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할 기세다.
전반전 한 골을 먼저 내줬으나 후반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이날 뉴욕을 제압한 마이애미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7승 3무 2패로 승점 24를 쌓아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뉴욕은 동부 4위(승점 17)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