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풀죽은 트럼프… 재판서 허공만 응시

미국뉴스 | 정치 | 2024-04-24 08:50:39

풀죽은 트럼프,재판서 허공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통령 첫 피고인 신분

 

“평소 활기가 넘치던 전직 대통령은 깊은 수심에 잠긴 듯 보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22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이날 텔레그래프는 국내외 언론에 배정된 방청석 64석 중 한 자리를 배정받아 법정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했다.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소와는 달리 매우 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는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팔짱을 낀 채 먼 곳을 바라보거나 거의 움직임 없이 앞을 응시했고, 변호인들과 잠시 속삭이거나 배심원단을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

검찰이 45분에 걸쳐 피고인 혐의를 설명하는 모두 진술을 할 때도 검찰 쪽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판사를 향해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했고, 자신의 좌절감을 언론에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표정을 짓곤 했다”며 이날 그의 태도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법원 바깥 풍경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일대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랐다는 설명이다.

뉴욕 당국은 재판 기간 법원 맞은편에 위치한 콜렉트폰드 공원을 시위 장소로 지정했지만, 이날 이곳에 모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소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를 타고 법원으로 향할 때 공원에는 지지자들보다 반대파들이 더 많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창 밖의 모습이 분명 맘에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 직전인 이날 오전 7시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가서 평화롭게 항의하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의 트럼프 전 대통령 캐치프레이즈)를 지지하기 위해 집결하라. 우리나라를 구해달라!”라고 써 지지자들의 결집을 독려했다. 그 뒤 오전 8시50분께에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위자들 수가 적은 것은 자신을 겨냥한 ‘음모’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시위자 수가 적은 데 대한 NYT의 논평 요청에 바리케이드 때문에 지지자들이 법원이 위치한 로어맨해튼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추문 폭로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 19일까지 배심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첫 심리기일을 진행했다. 재판은 약 6∼8주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피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일정 내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이사회, 한인회관 동상설치 반대 결의
한인회 이사회, 한인회관 동상설치 반대 결의

애틀랜타한인회 3분기 정기이사회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는 14일 오후 5시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금년 3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들을 의결했

사형 집행 목전 “어릴 때 학대 당해” 감형 요청
사형 집행 목전 “어릴 때 학대 당해” 감형 요청

조지아 사형수 험프리스 16일 오후 형 집행 앞두고  ‘생존자 정의법’ 적용 주장   16일 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조지아 사형수 스테이시 이언 험프리스가 어린 시절 심각한 학대를

총영사관-KOTRA 뷰티쇼서 K-우수상품관 공동 개최
총영사관-KOTRA 뷰티쇼서 K-우수상품관 공동 개최

소비재 기업 9개 미 시장 진출 지원K-뷰티 성장 잠재력 대폭 확대 기대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과 KOTRA 애틀랜타무역관이 지난 13일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컨벤션

코스트코, 엔진오일 가격 2배 인상…구매도 제한
코스트코, 엔진오일 가격 2배 인상…구매도 제한

시그니처 합성엔진오일 30→58달러구매도 2박스까지만…유가 급등 영향  코스트코가 자체 합성 엔진오일 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구매수량도 제한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JJ에듀, 재정보조 세미나 연다
JJ에듀, 재정보조 세미나 연다

9월 26일 오후 2시 JJ 에듀 입시 명문 JJ에듀케이션은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0월 1일 오픈되는 FAFSA와 CSS Profile을 앞두고, 12학년 학부모

H 마트 둘루스점, ‘청주 오믈렛’ 팝업스토어 오픈
H 마트 둘루스점, ‘청주 오믈렛’ 팝업스토어 오픈

“한국의 인기 디저트, 고객에 선보여”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한국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 ‘맘스케익 청주 오믈렛’ 특별 팝업스토어를 조지아 지역 H 마트 둘루

쿠쿠, 추석 주방 가전 특가전
쿠쿠, 추석 주방 가전 특가전

쿠쿠 아메리카, 추석 맞아 할인 및 사은품 증정프리미엄 밥솥 특가·150달러 구매 커피메이커'신제품 쿡웨어·비데·정수기 신제품 10% 할인 쿠쿠 아메리카가 오는 9월 15일부터 2

헉! 식당 주방 환기구서 남성 사체가
헉! 식당 주방 환기구서 남성 사체가

14일 오전 애틀랜타 한 식당서경찰 “범죄 정황은 발견 못 해” 애틀랜타의 한 식당 환기구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애틀랜타 경찰은 14일 오전 9시께

〈포토뉴스〉 한복 차려 입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의장
〈포토뉴스〉 한복 차려 입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의장

코리안 페스티벌재단은 14일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명예대회장을 맡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에게 한복을 증정했다. 또한 정민우 화백은 코페재단에 코리안 페스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이달 말 인천서 열려

한상·한국 기업 한자리 9월 28일~30일 사흘간한인회장대회 등도 연계기업전시회·포럼 등 다채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