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연방 법무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동

미국뉴스 | 경제 | 2024-04-12 08:58:11

연방 법무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독과점 조사로 저지 나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 가능성 공식 조사에 나섰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 연방 법무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법무부가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뒤이은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당초 사측이 2분기나 3분기에 합병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법무부의 조치로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1월 대선 이후에나 해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정치권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해 노조의 영향력이 강한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지역 표심을 의식해 일본제철의 인수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뒤 백악관에서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노동자와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기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는 일본제철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과 합작한 앨라배마주 캘버트의 전기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작 회사는 자동차용 철강 시장에서 US스틸과 직접 경쟁하는 관계다.

소식통들은 법무부 변호사들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제철·아르셀로미탈 전기로가 일본제철·US스틸 합병 회사와 어떻게 경쟁할지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용 철강시장에서 상위 3개 업체는 아르셀로미탈과 US스틸, 다른 미국 철강기업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다. 폴리티코는 그러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데 최대 걸림돌은 여전히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안보 우려 심사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CFIUS의 안보 우려 심사에 대해 수개월은 걸리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