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 드림라이너
연방 항공 당국이 보잉사가 만드는 여객기인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문들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수천번의 운항 뒤에는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보잉사에서 드림라이너 업무를 했던 엔지니어인 샘 살레푸어가 연방항공청(FAA)에 문건을 보내 드림라이너의 사고 위험을 알렸으며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FAA 대변인은 살레푸어의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살레푸어는 보잉사가 항공기의 동체를 구성하는 거대한 섹션(부문 또는 구획)들을 생산라인에서 서로 연결해 조립하는 과정을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드림라이너 동체는 여러 다른 제조사가 만드는 여러 조각으로 구성되는데 이 부문들을 연결하는 지점의 모양이 균일하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