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대선 앞두고 대대적 학자금 대출 탕감…"경제에도 유익"

미국뉴스 | 사회 | 2024-04-08 16:49:49

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자면제·20년 이상 갚아온 채무탕감 등으로 누적 3천만명 혜택

4년 전 바이든에 승리 안긴 젊은층과 유색인종에 수혜자 집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미국인의 생계 비용 낮추기'를 주제로 행한 연설을 통해 새로운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간 12만 달러 이하 소득자(부부 합산 땐 24만달러 이하)는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쌓인 이자를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받는다.

아울러 그 외 다양한 조치를 통해 400만명 이상의 채무를 전액 탕감하고, 1천만명에 대해서는 최소 5천달러의 채무가 감축된다.

 

그와 더불어 대출금을 20년 이상(대학원은 25년 이상) 갚아온 채무자의 채무를 탕감하는 방안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계획에 포함됐다.

대학이 갑자기 문을 닫거나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을 잃은 경우, 의료비와 보육 등 다른 비용이 많아 학자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 등에도 학자금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이미 발표된 정책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받을 수 있지만 이를 신청하지 않은 채무자의 채무는 자동으로 탕감된다.

이번 탕감안의 수혜자 규모는 최소 2천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에 발표한 탕감 계획 수혜자까지 합하면 총 3천만명이 넘는 채무자의 채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날 너무 많은 미국인, 특히 젊은 사람들이 대학 학위를 받는 대가로 지속 불가능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노동자와 중산층이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일은 너무 부담스러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이 결혼과 출산, 주택 구입, 창업 등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함으로써 결국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탕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의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은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대출금이 많은 20·30대 등 젊은 유권자, 그리고 유색인종의 표심을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년층과 유색인종의 전폭적 지지를 발판 삼아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승리했지만 11월 트럼프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이들의 바이든 지지 동력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 있다.

백악관은 흑인과 라틴계가 백인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고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정책이 흑인과 라틴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에 새 계획을 이행하는 데 성공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학자금 대출 탕감 시도 실패에 크게 실망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8월 연간 소득 12만5천달러(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만달러의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작년 6월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이 그럴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고 정책이 중단되기까지 약 400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학자금 부채를 없앨 방안을 모색해왔다.

NYT는 새 계획의 일부만 대선 전에 시행될 전망인 데다 학자금 대출 탕감을 반대해온 공화당이 또 소송을 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