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원자외선,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99% 제거…인체엔 무해"

미국뉴스 | 사회 | 2024-04-03 09:46:58

원자외선,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99% 제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구팀 "사람 있는 상태에서 실내 공간 실시간 소독 가능"

 

공기 중 바이러스(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공기 중 바이러스(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코로나19 팬데믹 후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제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미국 연구진이 인체에 무해한 원자외선(far-UVC) 램프로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데이비드 브레너 교수팀은 3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파장이 222㎚(1㎚는 10억분의 1m)로 기존 살균 자외선보다 짧은 원자외선이 실내 공기 중 병원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브레너 박사는 "이 결과는 원자외선이 사람이 있는 실내에서 공기 중 병원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사람들이 업무를 보는 실내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기존 살균 자외선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가 좋아 병실 등을 소독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살균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피부와 눈에 해로워 병실이 비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원자외선은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수치를 낮추는 유망 기술로 꼽혀 왔지만 실제 상황에서 그 효과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험용 생쥐 사육상자를 이용해 파장 222㎚ 원자외선의 살균 효과를 측정했다. 대부분 생쥐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는 노로바이러스(MNV)를 가지고 있으며, 생쥐가 밀폐공간에 있으면 바이러스가 바로 공기 중에 퍼진다.

이들은 내부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남아 있지 않게 청소한 생쥐 사육상자에 원자외선 램프 4개를 설치하고 매일 공기 샘플을 수집, 램프를 작동한 날과 작동하지 않은 날의 공기 중 전염성 바이러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원자외선 램프를 작동한 날은 공기 중 전염성 바이러스가 작동하지 않은 날보다 평균 9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너 박사는 "초기 민감도 테스트를 토대로 바이러스가 약 66% 제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효과가 훨씬 좋았다"며 "이런 효율은 일반적인 공기 여과나 환기로 달성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원자외선 램프 작동과 관련된 오존 또는 미립자 등으로 인한 공기 질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브레너 박사는 방을 사용하기 전에 소독을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있으면 바이러스와 병원균 등을 배출, 금방 다시 오염될 수 있다며 이 연구의 목표는 원자외선으로 사람들이 있는 동안 지속해서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라 말했다.

◆ 출처 : Scientific Reports, David Brenner et al., '222-㎚ far-UVC light markedly reduces the level of infectious airborne virus in an occupied room', http://dx.doi.org/10.1038/s41598-024-57441-z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3대 집행부 출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3대 집행부 출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가 최근 제23대 집행부 공식 출범을 알리며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강조하는 행보를 시작했다. NAKS

우파 동맹의 잇단 패배… 시험대 오른 트럼프 대외 영향력
우파 동맹의 잇단 패배… 시험대 오른 트럼프 대외 영향력

브라질 대선 룰라 승리1차 패배 뒤 결선 역전트럼프 ‘돈로주의’ 제동세르비아 부치치 실권네타냐후 재집권도 촉각  4선에 성공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가운데)이 25일 밤 지지자들의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