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조지아 30개 카운티, 가뭄 재해지역 선포

지역뉴스 | 사회 | 2024-03-29 14:40:36

조지아 가뭄, 연방 농무부 지원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메트로 애틀랜타 10개 카운티

연방 농무부 지원금 신청 가능

 

최근 조지아 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애틀랜타 메트로의 여러 카운티에 연방정부의 자연재해가 선포됐다.

미국 농무부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10개 카운티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조지아 카운티를 '주요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3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농작물의 성장기 몇 주 동안 극심한 가뭄이 조지아주에 지속된 결과로 나왔다. 연방 농무부의 이번 재해지역 선포로, 피해를 입은 카운티의 농부들은 농업 서비스 기관(FSA)을 통해 긴급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미 농무부는 보도 자료에서 “가뭄 조건은 많은 농업 운영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러한 지정을 통해 조지아의 농부와 목장주들은 심각한 가뭄 상황에서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긴급 신용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작년 11월의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조지아 북부 지역에 '예외적인' 가뭄이 발생했다. 가뭄은 540만 명의 조지아인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농부들은 심한 농작물 손실과 메마른 토양으로 인한 수확 지연을 감수해야 했다.

조지아 농업국 연맹(Georgia Farm Bureau Federation)에 따르면, 조지아에는 39,000개 이상의 농장과 1,0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농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지아주는 땅콩, 닭고기, 피칸, 블루베리 생산규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뭄 재해로 인한 연방 정부의 지원금 신청은 연방 농무부 홈페이지(https://www.fsa.usda.gov/programs-and-services/farm-loan-programs/emergency-farm-loans/index)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11월 25일이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AAA,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4,400만명에 가깝게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전미자동차연합(AAA)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인 23~27일 전국에서 약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매물은 대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홍보된다. 최근 전문 업체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 가상 투어 영상 등이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지만 글로 묘사된 설명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내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최대 걸림돌이 모기지 대출이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이다. 최근에는 모기지 이자율마저 급등해 섣불리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기 겁날

당신의 비밀번호 1초면 뚫린다

너무 흔한 조합 사용해 ‘1234’ 가 전체의 11% 매년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기와 사이버 공격의 희생양이 되면서 비밀번호와 PIN 번호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

“학업 스트레스·성공 압박에” CNN ‘멍때리기 대회’ 조명

CNN 방송이 학업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압박이 극심한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이 올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모였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기리 대회’를 조명했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부담스러운 학비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12학년생이 해마다 많다. 올해의 경우‘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청서’(FAFSA) 지연으로 입학 결정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야 한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가수·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70%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김모(48·여)씨는 얼마 전부터 눈앞에 날파리와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불빛이 깜빡거리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단백뇨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소견이 나와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대개는 증상이 없다. ‘거품뇨’ 증상이 있어 진료받으러 왔다가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