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주요 노조들 잇따라 바이든 재선 지지 선언

미국뉴스 | 정치 | 2024-03-21 09:45:28

주요 노조들 , 바이든 재선 지지 선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전미자동차노조 이어 미국철강노조도

 “친노동자 입법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경합주 표심 확보… 실제 도움은 미지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9일 네바다주 리노의 지역 민주당 오피스를 방문, 환영을 받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9일 네바다주 리노의 지역 민주당 오피스를 방문, 환영을 받고 있다. [로이터]

 

 

미국철강노조(USW)가 20일 재선에 도전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USW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USW는 오늘 자랑스럽게 조 바이든의 대통령 재선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데이빗 맥콜 USW 인터내셔널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몇 번이고 자신이 노동자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그의 비전과 리더십은 우리나라가 노동자들의 단체교섭 접근성을 강화하고, 중산층을 성장시키며, 광범위한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맥콜 회장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그리고 다른 친노동자 입법을 통해 노조가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에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든다는 약속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맥콜 회장은 또 “그(바이든)는 미국인의 은퇴 후 사회 안전망을 보호하는 데 굳은 심지를 지속적으로 보였고, 사회보장과 메디케어(고령자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에 대한 공격을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11월 대선 리턴매치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얻은 데 이어 잇달아 주요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캠프로서는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의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표심을 얻는 데 있어 노조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으로 평가받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월가가 이 나라를 만든 것이 아니라 중산층이 이 나라를 만들었고,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고 역설하는 등 최근 잇달아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노조와 중산층에 친화적인 입장과 정책을 내 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했는데, 이는 대선을 앞두고 철강 노조의 표심을 의식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다만, 잇단 노조의 지지 선언이 정치적 상징성에 그칠지, 실제로 일반 노조원들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AAA,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4,400만명에 가깝게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전미자동차연합(AAA)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인 23~27일 전국에서 약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매물은 대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홍보된다. 최근 전문 업체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 가상 투어 영상 등이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지만 글로 묘사된 설명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내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최대 걸림돌이 모기지 대출이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이다. 최근에는 모기지 이자율마저 급등해 섣불리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기 겁날

당신의 비밀번호 1초면 뚫린다

너무 흔한 조합 사용해 ‘1234’ 가 전체의 11% 매년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기와 사이버 공격의 희생양이 되면서 비밀번호와 PIN 번호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

“학업 스트레스·성공 압박에” CNN ‘멍때리기 대회’ 조명

CNN 방송이 학업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압박이 극심한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이 올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모였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기리 대회’를 조명했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부담스러운 학비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12학년생이 해마다 많다. 올해의 경우‘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청서’(FAFSA) 지연으로 입학 결정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야 한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가수·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70%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김모(48·여)씨는 얼마 전부터 눈앞에 날파리와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불빛이 깜빡거리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단백뇨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소견이 나와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대개는 증상이 없다. ‘거품뇨’ 증상이 있어 진료받으러 왔다가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