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생애 첫 주택 사거나 팔면 세금 공제혜택 부여”

미국뉴스 | 경제 | 2024-03-11 09:58:00

생애 첫 주택,세금 공제혜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이든, 주거비 경감 대책

구매·매입자 각각 1만달러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담은 법안 추진에 나선다.

생애 첫 주택에 대한 구매와 판매에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해 매물 부족 여파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를 해소하는 한편 임대 주택 건설 촉진을 위한 예산 지원에 숨겨진 렌트 수수료 근절 등 심각한 주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을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거비 경감 대책을 발표해 향후 법제화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주거 환경 개선책의 핵심은 세제 혜택을 부여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연간 5,000달러씩 2년 동안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 추진을 제안했다. 5,000달러씩 2년 동안 세금 공제를 할 경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2년 동안 1.5%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백악관 측의 설명이다.

생애 첫 주택을 매물로 내놓는 판매자도 세제 혜택의 대상이 된다. 매물을 거주 지역의 판매 중간 가격 이하로 판매할 경우 1년간 최대 1만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추진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생애 첫 주택에 대한 매매에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매물이 부족해 침체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이다.

주택 소유주 대부분이 2~3%대의 낮은 모기지로 주택 구매를 해 2배 이상 급등한 현 시점에서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구입하는 일이 어려워지자 매물 급감에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세제 혜택을 통해 주택 매물을 늘려 침체된 주택 거래를 다시 되살리겠다 게 바이든 행정부의 해법인 셈이다.

치솟는 렌트비로 중·저소득층의 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들도 실시된다. 저렴한 렌트비의 다세대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소유주에게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신규 아파트 건설에 200억달러의 예산도 투입된다. 이를 통해 120만 유닛의 임대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주택 매매와 렌트 계약시 부과되고 있는 수수료 관행에도 칼을 댄다. 주택 구매나 재융자 시 클로징 비용 부과와 관련해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경쟁제한 여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지난해 가을부터 각종 ‘정크 피’(숨겨진 수수료) 부과 관행 척결 조치의 일환으로 렌트 계약시 부과되는 수수료 폐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이 현실화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법안 통과를 위해선 연방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대선을 앞두고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법안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게 WP의 지적이다.

일부 주택 부동산 전문가들은 생애 첫 주택 매매에 세금 공제 혜택을 부과하게 되면 주택 수요를 불러 일으켜 매물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주택 가격이 더 오르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정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연방대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월드컵 특수 노리고 현금 인센티브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애틀랜타에서 숙박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현금 인센티브를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계정접근, 가격, 서비스 등에서 차이 새 휴대폰을 사거나 무선 요금제를 쇼핑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AT&T, 버라이즌(Verizon), 또는 T-모바일(T-Mobile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고용 영향도 상반된 의견…"트럼프, 다른 수단으로 재부과할것"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1월 ICE와 태스크포스 협약 체결길거리서 이민자 검문·체포 나서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주요 도시인 마리에타 경찰이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손을 잡고, 길거리에서 이민자의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재판관 6대3으로 "IEEPA, 대통령에 관세부과 권한 부여 안해" 판단트럼프 집권 2기 2년차에 정치적 타격…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커질 듯미국과 새 무역합의 국가들 혼란 불가피…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포괄적, 금욕 중심, 참여거부 택일부모 응답 없으면 포괄적 성교육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교육 방식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부모가 별도의 의사를 밝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원료 구성·품질 관리 시스템 차별화일본 건강식품협회(JHFA) 인증 마크 면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조류 유래 성분인 ‘후코이단’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AI까지 악용·사기 일상화77% “주 1회 이상 표적돼”최근 3년내 금전 피해 23%한인들도 잦은 피해 호소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저명 매체 에드먼즈 선정투싼·아이오닉9 강력 추천   2026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가 저명한 자동차 매체 ‘에드먼즈’의 최고 영예인 ‘2026 에드먼즈 Top Ra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