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유나이티드항공 왜 이러나…거의 매일 사고 ‘비상’

미국뉴스 | 사회 | 2024-03-11 09:26:57

유나이티드항공,거의 매일 사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주 비상착륙·회항 5회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륙하는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여객기에서 바퀴가 떨어져나가는 장면. 오른쪽은 추락한 바퀴에 맞아 파손된 차량의 모습.<ABC>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륙하는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여객기에서 바퀴가 떨어져나가는 장면. 오른쪽은 추락한 바퀴에 맞아 파손된 차량의 모습.<ABC>

보잉사의 여객기가 공중에서 동체에 구멍이 뚫리는 아찔한 사고 이후 미국 내에서 운항 중인 여객기들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여객기들이 이륙 중 바퀴가 빠져 지상으로 떨어지는 등 엿새 동안 5번이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항공 여행 승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거의 매일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에서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LA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와 관련, 문제의 여객기는 당일 오후 4시30분께 LAX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자 110명 중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운항 중에 기체 정비 문제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CBS와 NBC뉴스에 따르면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솔트레익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여객기(에어버스 A320)에 오일 경고등 문제가 발생해 시카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이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께 시카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 149명은 다른 항공기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24시간 사이 발생한 이 2건의 사고를 포함해 지난 4일부터 엿새간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5건에 달한다.

지난 4일 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후 10분 만에 엔진에서 불이 나 비상 착륙했으며, 7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보잉 777-200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타이어 바퀴 1개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전 11시35분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날아오르던 중 랜딩기어 타이어 1개가 떨어져 나갔다.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에는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몇 초 만에 비행기에 달려 있던 바퀴 1개가 떨어져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바퀴는 공항 내 직원 주차장에 떨어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중 최소 1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에는 승객 235명과 승무원 10명, 조종사 4명 등 총 249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후 이 항공기는 LA로 우회해 오후 1시30분께 LAX에 비상 착륙했다.

8일에는 휴스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이동 중에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도 있었다. 5건의 사고 모두 부상자는 없었지만, 승객들이 비상 상황 속에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