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때 왕좌였는데… 애플 앞날 ‘첩첩산중’

미국뉴스 | 경제 | 2024-03-11 10:00:28

애플 앞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I 뒤처지고 중 수요 부진

애플카 실패, EU 규제까지

 한때 시가 총액 3조달러로 정보통신(IT) 부문 압도적 1위 기업인 애플이 각종 국내외 악재에 노출돼 있다. 주가도 부진하다. [로이터]
 한때 시가 총액 3조달러로 정보통신(IT) 부문 압도적 1위 기업인 애플이 각종 국내외 악재에 노출돼 있다. 주가도 부진하다. [로이터]

 

지난해만 해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 주가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이 인공지능(AI)과 중국 수요 부진 등 다방면에서 난관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때 테크 업계 왕좌를 차지했던 애플이 여러 방면에서 공격받고 있다면서, 애플이 10대 도전 과제에 마주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우선 오픈AI가 2022년 챗GPT를 출시한 이후 기술 업계의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뜨겁지만, 애플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애플 측이 삼성전자에 ‘AI 폰’ 출시 선수를 빼앗긴 가운데 AI 기능 개발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 중이라고 밝힌 만큼, 시장에서는 6월께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어떠한 발표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애플은 또 최근 10년간 개발을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 사업을 접은 바 있다.

당장 매출이 안 나오면서도 거액이 들어가는 사업을 접은 만큼 투자자들은 환영했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또 다른 미래 먹거리 사업을 그만두는 대신 안전한 영역에 머무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도 문제로 꼽힌다.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는 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애플은 이례적인 할인행사까지 진행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약진 속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위(15.7%)로 내려앉았다. 시장 경제가 아닌 중국은 정부의 정책이나 입김이 강해 미국 기업인 애플에는 주요 경영 리스크로 손꼽힌다.

유럽연합(EU) 규제 및 미국에서의 소송 리스크도 주요한 어려움으로 꼽힌다.

EU는 이번 주부터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 시행에 들어갔고,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애플에 최근 과징금 18억4,000만유로(약 20억달러)를 부과했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 5년간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와 관련해 경쟁을 제한해왔다며 반독점 소송을 준비해왔고, 이르면 이번 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이 틈새 상품 정도에 머물러 있고,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 개인용컴퓨터(PC) 시장 부진, 스마트워치의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둘러싼 특허 분쟁, 인재 유출, 다음 분기 실적 전망 등도 악재로 거론됐다.

애플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올해 들어 12%가량 떨어지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6,110억달러로 쪼그라들어 2위 자리마저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지난 8일 애플 주가(심벌: AAPL)은 170.7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2주 최고가인 199.62달러와 비교하면 14.5%(28.89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투미는 애플 주식이 2018년 초 이후 6년 만에 가장 과매도 국면에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하루 하락 폭 6년래 최대소매 개솔린 인하도 기대 미국과 이란 휴전 합의에 8일 국제 유가가 급락,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휴전에 증시 급등… 3대 지수 2%대 급등

다우지수 1,325포인트↑미 국채·가상화폐도 상승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저녁 나온 미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DNA 채취안 등 대부분 폐기시민단체 “긍정적 신호” 평가  주의회 회기 종료와 함께 반이민성향의 법안들이 대거 무산되면서 이민 및 시민단체들은 안도감과 함께 이번 회기를 긍정적으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르네 송 우승, 엘리스 전 3위, 레아 박 장려 노스 귀넷 고등학교의 르네 송(Renee Song) 학생이 제9선거구 '2026 연방 의회 미술 대회(Congressional Ar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낙제 등급 없어, 70점 받은 식당 두 곳 귀넷, 뉴턴, 락데일 카운티 보건소는 지난 4월 7일 귀넷 카운티 내 2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한인 사회, 크리스 카 후원의 밤 열어한인 커뮤니티, 지역경제 선도 파트너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크리스 카(Chris Carr)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커뮤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조지아주 부주의 운전 근절 캠페인'핸즈프리 조지아법' 집행 순찰강화 조지아주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귀넷·조지아주 소송 파기 환송헌장 고치되 핵심 원칙은 고수 귀넷 카운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존폐 위기에 몰린 신생 도시 멀베리(Mulberry) 시가 결국 시 헌장을 수정하기로 결정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벽지·가구에 남아 영유아 건강 위협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벽지·가구에 남아 영유아 건강 위협

국내외 연구팀, 전자담배 20년 연구 종합폐·뇌·심혈관·대사체계 등 전신 악영향에어로졸로 3차 간접흡연…대기오염까지  보건복지부  전자담배가 사용자 본인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의 건강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TSA 탑승객 정보 제공ICE 800명 이상 구금 미국 내 공항 이용 탑승객 정보가 이민 당국으로 넘어가 단속에 활용되면서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국내 항공 여행 도중 체포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