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매일 아침 몇 시에 출근하나요?

미국뉴스 | 사회 | 2024-02-26 11:22:37

출근시간, 30분 늦춰,연간 20시간 절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직장인들 출근시간 30분 늦춰도 연간 20시간 절약”보고서 나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12시가 되면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때문에 도시의 정오 풍경은 같은 시간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하루 중 가장 분주한 모습이다. 식당마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테이크아웃 줄도 길다. 10분 전에 나오거나 아니면 점심시간을 피해 1시간만 늦게 나와도 이러한 혼잡을 피할 수 있지만 모두들 익숙한 습관에 길들여져 기꺼이 불편을 감수한다.

근무 시간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기 때문에 출퇴근 정체는 매일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출근길 정체를 피해 1시간 일찍 출근하고 그 만큼 일찍 퇴근한다고 하지만 업무에 따라 정시 퇴근이 쉽지 않아 오히려 근무시간만 늘어난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모두에게 익숙한 일상의 패턴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과감히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Yardi Kube)에 따르면 매일 출근 시간을 30분만 늦춰도 연간 20시간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직장인의 5명 가운데 3명은 오전 6시~9시에 출근한다. 30분 단위로 비교해보면 워싱턴 지역의 경우 오전 7시~9시 사이에 절반이 넘는 58%가 출근하고 이 가운데 오전 8시~8시30분(19%)이 가장 많았다. 출근길 정체를 피하고 싶다면 오전 7시 이전 또는 9시 이후가 좋다.

팬데믹 이후 교통정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보다 유연한 근무시간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한 직장인은 “몇 시에 출근하는지는 우리의 일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출근시간에 맞춰 잠자는 시간도 정하고 대부분의 일정도 모두 출근시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결국 출근시간 조정으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게 될 것이다.

한편 출근시간이 9시로 정해져 있어도 출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충분히 여유 있게 집에서 나서게 된다. 워싱턴 지역에서 출근하는데 평균 37분이 걸린다고 하지만 사실 이 보다 많은 1시간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만약 혼잡을 피해 출근시간을 조정한다면 보고서에 발표된 연간 20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유제원 기자>

 

<Shutterstock>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