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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립대 학비 ‘연 10만불 시대’

미국뉴스 | 교육 | 2026-06-16 08:51:05

주요 사립대 학비,연 10만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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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 교육비 사상 최고

 하비머드 1위·USC 4위

 16개 대학 10만달러 돌파

 장학금·학비 감면이 좌우

 

 

 

미국 주요 사립대학들의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일부 대학의 연간 총 교육비가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평가기관 프린스턴 리뷰가 공개한 2026~2027학년도 자료에 따르면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교재비, 교통비 등을 모두 포함한 ‘총 학업 비용(Cost of Attendance)’이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학은 전국 16곳에 달했다.

가장 비용이 높은 대학은 남가주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하비머드 칼리지로 연간 총 비용이 10만4,512달러에 달했다. 이어 듀크대(10만3,975달러), 시카고대(10만3,821달러), USC(10만3,162달러), 바너드 칼리지(10만3,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스미스 칼리지, 포드햄대,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바서 칼리지, 웨슬리언대, 뉴욕대(NYU), 조지타운대, 베이츠 칼리지, 콜게이트대, 해버퍼드 칼리지 등도 연간 10만 달러를 넘는 비용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 같은 ‘정가’를 지불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미국 사립대학들은 우수 학생 유치와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장학금과 학비 감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재정담당자 협회에 따르면 신입생 기준 평균 학비 할인율은 57%에 이른다. 특히 이번 조사에 포함된 대학들의 경우 신입생에게 제공되는 평균 필요기반 장학금(Need-Based Grant)이 4만2,000달러에서 7만9,00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하버드대, 펜실베니아대, MIT 등 일부 명문대는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 선택 시 공개된 학비만 보고 포기하기보다 각 대학의 재정보조 패키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실제 부담액은 가정 소득과 재정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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