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식 공급 부족 시대 끝나… 증시 미칠 영향은?”

미국뉴스 | 경제 | 2026-06-16 09:28:50

주식 공급 부족 시대 끝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페이스X 입성에 이어

앤트로픽·오픈AI도 대기

1조5,000억달러 순공급

‘물량 홍수’ 침체 우려도

 

스페이스X가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메가 기업공개(IPO)가 대기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이 20년 넘게 지속된 ‘주식 공급 부족’ 상태를 벗어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넘치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증시 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과 인공지능(AI) 선도 종목 등을 기다렸던 투자 수요가 탄탄했던 만큼 공급 물량에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미국 증시가 지금 닷컴버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공급 확대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향후 2년 동안 IPO, 유상증자, 기타 주식 매각 등을 통해 미국 증시에 추가될 물량이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수치는 자사주 매입으로 줄어드는 물량까지 반영한 것이다.

 

이 추정치가 현실화하면 주식 시장이 1990년대 후반 이후 최대 ‘순 공급’을 맞게 된다.

 

지난 20여년 동안 주식시장은 막대한 자사주 매입과 상장폐지 때문에 투자자들이 살 만한 주식이 줄어드는 ‘품귀’ 현상이 대세였다. 이 기간 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에서 회수한 규모만 무려 12조달러에 달한다.

 

이번 공급량 확대를 이끈 주역은 AI 등 혁신기술 ‘스타’ 기업들이다.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AI 업체 스페이스X는 12일 상장 첫날 종가 기준 2조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현재 기업가치가 1조달러에 육박하는 양대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과 오픈AI도 IPO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 메타플랫폼스(메타), 오라클은 막대한 AI 투자 자금을 충당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축소하고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과거 이런 빅테크들은 주로 사내 유보금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 ‘실탄’을 마련했지만, 이번에는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나서면서 자금 조달처를 주식 시장으로 옮기는 ‘주식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시장에서는 공급량 증대가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과거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는데, 이 역학이 바뀌면서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 시장이 쏟아져나온 추가 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수요 부족’은 훨씬 더 큰 문제다. 지금껏 지수형 펀드 매수세와 개인투자자들의 열기로 지탱되던 미 증시가 갑작스럽게 성장 한계에 부딪히며 휘청일 수 있다는 비관적 관측도 나온다.

 

투자 운용사 웨스트우드의 에드리언 헬퍼트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왜 하필 지금 주식 매각에 나서는지 의문을 가질 만하다”며 “이들이 성장의 과실을 장외 시장에서 다 소진하고 상장을 하려는 것인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 오픈AI, 엔트로픽 등 3대 IPO ‘대어’ 종목이 상장 초기 극히 일부 지분만 유통하는 구조를 가진 것도 우려 요인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 공모발행 물량이 5%를 넘지 않는다. 통상적인 공모 물량인 15∼20%를 크게 밑돈다. 오픈AI와 엔트로픽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택할 계획이다. 나중에 보호예수에 묶인 물량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공급 물량 압력이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시장분석업체 네드 데이비스의 추산에 따르면 이들 3사의 기업가치는 3조달러에 달하며, 이 중 일부만 공모 시장에 풀려도 S&P 500 기업의 1년 치 자사주 매입 효과를 통째로 상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론도 만만찮다. 물량 증가는 시장의 ‘리스크’(위험 요인)에 불과하고 기업들의 펀더멘털(실적)이 뒷받침하는 만큼 이번 국면을 증시가 격변하는 계기로 보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이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