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방 35달러·이후 45달러
아메리칸항공(AA)이 위탁 수하물 요금을 2018년 이후 6년만에 인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AA는 이날부터 국내선 수하물 요금을 온라인 현행 30달러에서 35달러로, 공항에서 직접 표를 구매할 경우엔 40달러로 인상했다. 2개째 수하물도 현행 40달러에서 온라인과 현장 구매 시 모두 45달러로 인상됐다.
AA는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국가 등 단거리 외국 노선에 대해서도 수하물 요금을 5달러씩 인상했다. 짐가방 한 개의 경우 35달러, 두 번째 짐가방은 45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한다.
다만 AA는 최고 엘리트 그룹의 고객들의 경우 프리미엄 등급의 탑승권을 사거나 아메리칸항공사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소 1개의 짐가방 요금을 무료로 해준다.
AA는 또 단골고객들에게 주는 포인트 적립 특혜도 앞으로 절감하기로 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발행되는 탑승권을 시작으로 고객들은 항공사나 제휴사에서 직접 탑승권을 사거나 ‘AA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해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가능 여행사 명단은 4월 말에 발표한다. 기업 출장의 경우는 종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