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개인 다툼에서 번져…용의자들 청소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4-02-15 14:53:43

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용의자들 청소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 아냐"…희생자는 40대 라틴계 여성

피해자 절반 이상이 아동·청소년…미국 올해 총기 난사 49번째

 

지난 14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애초부터 행사 참가자들을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 아닌, 개인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당국이 밝혔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국장은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예비조사 결과 테러나 자생적 폭력 극단주의와의 연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여러 사람 간 다툼이 총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구금된 3명 가운데 2명이 청소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총격에 이른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이브스 국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답변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다며 "이 총격 사건을 직접 목격했거나 사건 영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광장 앞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와 무대 행사가 끝난 직후 총격이 발생해 모두 22명이 총에 맞았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졌고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이 43세 여성 엘리자베스 갤번이라고 밝혔다.

또 전체 피해자 22명의 나이는 8세부터 47세까지 다양하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라고 전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 총격 사건 현장[캔자스시티[미 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AP통신과 CNN 방송 등은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이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로 일하고 있었으며, 지역의 라틴계 커뮤니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전날 사건이 벌어졌을 때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무대 행사가 끝난 직후였다.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 대 22로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해 지역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참석하는 축하 행사에 함께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시 당국은 전체 참가자 수가 약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대규모 군중이 모인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에 800명이 넘는 인원을 배치했지만, 결국 총기 범죄를 막지는 못했다.

AP는 캔자스시티가 오랫동안 총기 폭력에 시달려 왔으며, 2020년에는 미 법무부가 폭력 범죄 단속 대상 지역으로 지정한 9개 도시 중 한 곳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는 18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총기와 관련된 범죄였다.

다만 그레이브스 경찰국장은 캔자스시티에서 총기 범죄가 일상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캔자스시티는 축하 행사에 100만 명이 모일 수 있는 도시이며,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 집계에 따르면 이번 캔자스시티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두 달 반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mass shooting) 사건은 49건에 달한다.

이 단체는 가해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은 경우를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한다.

<연합뉴스>

 

14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행사[캔자스시티[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행사[캔자스시티[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