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Z세대, ‘가장 난폭한 운전자’

지역뉴스 | 사회 | 2024-01-30 14:49:55

Z세대, 연령별 운전 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사고율, DUI 등 가장 높아

10-20대 운전 습관 우려

 

18세에서 26세 로 구성된 Z세대가 가장 위험한 운전 습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융 그룹 LendingTree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다양한 운전 연령대 층에서 최악의 운전자들로 분류됐으며, 사고율, 사고 빈도, 음주운전(DUI) 및 기타 운전과 관련한 문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9년 30일 동안 운전을 한 고등학생 중 약 39%가 운전 중 적어도 한 번은 문자나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으며, 15~20세 운전자의 비율은 21세 이상의 운전자에 비해 치명적인 충돌 시 주의 산만으로 안전 대처가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번 조사에서는 78~95세의 연령층은 음주 운전 등 주요 위반 사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베이비붐 세대(59~77세)가 그 뒤를 이으며 2위를 차지해, 연령이 많을 수록 안전한 운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Z세대는 음주 운전과 산만한 운전, 운전 중 전화기 조작 등의 지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가장 위험한 운전자’로 분류됐다. 이와 같은 지표에 맞물려 최근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약 4분의 1은 미성년자 음주 운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Z세대들의 운전 면허 취득 시기가 점점 늦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7년에는 16세의 43%, 17세의 62%가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나, 2020년에는 그 수가 25%, 45%로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는 2020년에 20~25세 사이의 80%만이 면허를 취득한 반면, 1997년에는 같은 연령대의 90%가 면허를 취득해 Z세대와 큰 세대를 보였다. 

한편, 최악의 운전자 순위에서 밀레니얼 세대(27~42세)가 Z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X세대(43~58세)와 베이비붐 세대가 그 뒤를 이었다.

Z세대의 이러한 운전 경향은 생물학적 나이로 인한 영향이 있지만, 미국의 운전 면허 시험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