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용한 퇴사’ 증가로 생산성 손실 2조달러

미국뉴스 | 경제 | 2024-01-30 08:45:43

조용한 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당시 ‘대사직’ 영향

 

미국에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실제 일을 그만두진 않지만, 맡은 업무를 최소한으로 처리하는 행위) 증가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1조9,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가운데 33%가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인다는 응답은 50%로 늘었고, 나머지 16%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피한다고 응답했다.

갤럽은 업무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두 부류 응답자의 생산성 손실을 달러 가치로 환산한 뒤 전체 노동 인구에 대입했다.

지난해 미국의 정규직과 시간제 근로자는 총 1억6,000만명이었다. 그랬더니 미국 기업들이 입은 생산성 손실은 1조9,000억달러에 달하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총 피해액은 8조8,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갤럽 짐 하터 수석 과학자는 “직원의 전념 비중 추세는 조직의 많은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절반이 넘는 근로자가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사직과 이직이 빈번했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때 노동자들이 더 나은 임금이나 근로 조건을 찾아 떠나는 ‘대사직’(Great Resignation)은 직장 내 관리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관리자 51%는 팀 내 조직 조정이 코로나 이후 최대 골칫거리였다고 털어놨다. 해고와 예산 삭감 등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또 관리자의 64%가 직원들이 추가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원격근무를 하는 직원 중 29%가 원격근무만 하고 있다고, 52%는 사무실과 집을 오가며 일하는 ‘혼합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