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 물가’ 이미 도달(3월 인하론) vs 미 경기 여전히 견고(3월 동결론)

미국뉴스 | 경제 | 2024-01-30 08:44:08

미 경기 여전히 견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3월 금리 인하론’ 주목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로 예정된 차기 FOMC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절반 정도로 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3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48.1%, 동결될 확률은 50.7%다. 이후 5월 FOMC에서 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질 확률은 90.5%로 급상승한다.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르면 3월, 늦으면 5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등에서 어떤 신호를 보낼지 여부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결국 파월 의장과 연준 인사들이 최근 공개된 경제지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3월 금리 인하론에 힘을 싣는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최근 전망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2.6%,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PCE와 근원 PCE가 연말 각각 2.8%, 3.2%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연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데이비드 윌콕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3월 인하를 전망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어쩌면 이미 승리를 거뒀을 수 있다”며 “연준은 경제를 불필요한 불황으로 몰아넣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PCE의 경우 6개월간의 추세로는 연율 1.9%로 이미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분석도 있다. 찰스 에번스 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개월이면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추세로 돌아간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헌터는 “모든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연준이 계속 금리를 5.25~5.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연준은 스스로 현재 금리가 (경제를 억누를 정도로) 제약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 골드만삭스 등이 3월에 금리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달리 2분기 인하를 전망하는 쪽은 소비와 성장이 여전히 견고해 금리를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3%로 시장 전망치(2.0%)를 크게 상회했다. 12월 소비자지출 역시 0.7% 증가해 예상치인 0.5%를 상회했다.

성장과 소비 호조는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더불어 연준의 금리가 생각보다 경제에 덜 부담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시사한다. 과잉 긴축을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5월 인하를 전망하는 칼 리카도나 BNP파리바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의 강력한 성장률과 높은 소비자 심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가는 길이 예상보다 더 험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연준은 금리 인하 전까지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고 인하 시점은 (5월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다음 행보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7,220만 역대 최대 기록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7,220만 명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7일 개막

국내외 석학 1천명 참여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7~8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이하 한과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