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제작한 여객기에서 이번에는 이륙 준비를 하다가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델타항공 982편이 지난 20일 오전 11시15분께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다. 이 여객기는 보잉 757 기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갈 예정이었다. 당시 17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연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보잉 여객기가 사고에 휘말린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의 동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