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8.909명 전년과 비슷
올 대학 입학시즌에 지원자가 115만 명을 넘어 전년보다 7% 증가했다.
지원자 가운데 한인임을 밝힌 이들은 최소 8.909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입공통지원서(common ap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 기준 대입 지원자는 총 115만3,3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107만9,027명보다 약 7% 늘어난 수치이다. 또 이들이 대학에 제출한 입학지원서는 총 583만6,529개로 전년 같은기간의 533만5,987개보다 9% 증가했다.
공통지원서는 소수계 지원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증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지원자 중 흑인이 12만7,86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히스패닉 지원자 역사 18만6,47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지원자 중 아시안은 10만7,78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공통지원서는 미국 거주 아시안 지원자 대상으로 어느 민족 출신인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응답자 중 8,909명이 한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든 수치다.
전체 지원자를 주별로 살펴보면 뉴욕이 9만8,093명으로 가장 많다. 뉴저지는 6만1,791명으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에 이어 5번째 수준이다.
SAT 등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는 전년보다 12% 늘어난 61만2,838명으로 시험 점수 제출 지원자(54만195명) 보다 많았다.
또 지원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합격률이 25% 미만인 최상위권 대학에 제출된 지원서가 126만5,598개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