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연준 긴급대출, 은행 돈벌이 수단 전략

미국뉴스 | 경제 | 2024-01-16 10:40:37

연준 긴급대출, 은행 돈벌이 수단 전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금융사태 안정 위해 도입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RB)가 지난해 3월 은행권 불안 당시 시중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만든 긴급 대출 프로그램이 이제 금융기관들의 손쉬운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 등 외신은 연준이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붕괴 여파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에 대해 10일 이같이 평가했다.

BTFP는 가격이 내려갔던 미 국채의 담보가치를 액면가격대로 인정해주고 금융기관들에 최대 1년간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BTFP를 통한 대출 규모는 전주 대비 4% 늘어난 1,410억달러로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중순 대비로는 25%나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자금 수요는 새로운 금융 불안 때문이 아니며, 금융기관들이 예대 금리차를 이용해 위험성 없이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기관들이 BTFP를 이용 시 1년 OIS금리(미국 금융기관간 에 거래되는 하루짜리 단기금리)보다 0.1%포인트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데, 지금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에 대출 금리가 4.93%로 내려간 상태다. 반면 이 돈을 연준의 하루짜리 예금에 넣을 경우 금리는 5.4%로, 금융기관들은 0.47%포인트 정도 금리만큼 이득을 보기 위해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의 마이클 바 감독 담당 부의장은 BTFP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3월 11일 종료할 방침이라고 전날 시사했다.

도이체방크의 스티븐 쩡 전략가는 “누구도 놀라지 않았겠지만 예상보다 (종료 시사) 발언이 일찍 나왔다”면서 “긴급 지원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은행들이 이득을 취하는 데 대해 연준의 관용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3월 종료 시까지는 은행들이 이러한 차익 거래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크 카바나는 “은행들이 BTFP 종료 예상 속에 유동성 완충장치를 더 쌓으려 선택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친 측면이 있는 만큼 향후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BTFP 사용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옥타 애틀랜타, 한인 스타트업 20억 투자 유치
옥타 애틀랜타, 한인 스타트업 20억 투자 유치

위스메디칼 투자 유치 성공중국 청도지회와 MOU 체결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가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AI 스타

애틀랜타 드론 배달 서비스 확대 추세
애틀랜타 드론 배달 서비스 확대 추세

도어대시, 드론 배달 서비스 시작우버이츠, 그럽허브, 월마트 경쟁 메트로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배달 앱 도어대시(DoorDash)는 수요일, 애

“ICE 체포 이민 범죄자 명단 부풀려져”
“ICE 체포 이민 범죄자 명단 부풀려져”

AJC ”애틀랜타 30% 기존 수감자”전문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 불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공개한 ‘체포 이민자 최악 범죄자(Worst of Worst)’ 명단이

주말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첫 유료화
주말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첫 유료화

90회째, 10-12일 피드몬트 파크 제90회 연례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Atlanta Dogwood Festival)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애틀랜타 피드몬트 파크

칠순잔치를 '생일 기념 콘서트'로
칠순잔치를 '생일 기념 콘서트'로

정상욱 회장 '잔치 대신 콘서트' 열어 칠순을 맞아 단순한 칠순잔치가 아닌 생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 한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뷰티업계에 오래 종사하다 은퇴하

GA 집배원, 팬데믹 지원금 사기 핵심 역할
GA 집배원, 팬데믹 지원금 사기 핵심 역할

빈집 주소 범죄 조직에 전달발송된 지원금 중도에 ‘꿀꺽’ 팬데믹 시절 조지아 소도시에서 비롯돼 전국 46개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팬데믹 지원금 사기 사건 전모가 뒤늦게 밝혀졌다. 조

아트 페스티벌·국제 야시장·랜턴 퍼레이드…
아트 페스티벌·국제 야시장·랜턴 퍼레이드…

▪스와니 타운센터 봄철 축제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스와니 타운센터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는다.먼저 이번 주말에는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타운센터 전체가 동남부

“대규모 단속 재개 일터까지 덮친다”
“대규모 단속 재개 일터까지 덮친다”

‘이민 대량 추방 2단계’트럼프 2기 착수 신호“공장·농장 급습 확대” 연방 이민 당국이 한때 주춤했던 대규모 이민 단속을 다시 확대하고 특히 공장과 농장,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국 사칭 이메일 기승
사회보장국 사칭 이메일 기승

악성 링크 은퇴자들 노려이 름·소셜번호 일부 포함“결제 등 요구하면 사기” 연방 사회보장국(SSA) 명의를 도용한 이메일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은퇴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신용과

사상 첫 ‘개헌 재외투표’ 실시된다
사상 첫 ‘개헌 재외투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 헌법개정안 공고에 준비 착수 개헌안 국회 통과시 첫 재외국민투표뉴욕총영사관에 곧 재외선거관 부임 예정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