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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 금리인하 낙관하지만…유가는 리스크”

미국뉴스 | 경제 | 2024-01-11 09:30:04

미 금리인하 낙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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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제학회 연례 총회 열려

 많은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잡기와 연착륙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
 많은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잡기와 연착륙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

 

경제학자들이 올해 미국 경제 연착륙과 금리 인하에 대해 낙관한다고 블룸버그가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아에서 5~7일 사흘간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 모인 경제학자들의 낙관론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많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수 십년 만에 최고로 치솟을 것을 예상하는 데에 실패했고 이 같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침체가 필요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인플레이션이 왜 급등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내려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미시간대학교의 제임스 하인즈 교수는 블룸버그에 말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2년 6월 최고인 7.1%에서 2023년 11월 2.6%로 떨어졌다. AEA 연례 총회에 모인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로 복귀할 것이라고 희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물가 하락압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빠르고 강할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했다. 연준의 정책금리에 연동된 선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약 140bp(1bp=0.01%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연준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모건 스탠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렌 젠트너는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첫번째 금리 인하가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위험은 지정학적 충격으로, 중동에서 전쟁이 확대되어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일단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빠르면 3월께로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경제의 공급 측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특히 여성의 노동력 참여 증가와 이민 증가로 인해 근로자 수가 급증했다는 점에 더욱 놀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제니스 에벌리 교수는 “경제의 공급측면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확고한 방식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지 않고도 강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착륙에 있어 가장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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