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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독감 질병 급증

지역뉴스 | 사회 | 2024-01-04 14:21:14

조지아 독감, R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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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감염 많아, 코로나19도 ↑

최신 코로나 백신, RSV 접종 권장

 

조지아주에 연초 독감과 그와 유사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현재 미 전국에서 독감과 유사한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7개 주 중 하나로 파악됐다. 

조지아주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독감과 관련한 질병 감염도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12월 세째 주 조지아 독감 보고서에 따르면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의사를 찾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체 의사 방문의 10.3%에 달했다. 로스웰의 SmartMED 메디컬 병원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환자 수의 약 75%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다. 

현재 조지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에는 독감을 포함해,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 전염성 바이러스 질병이 포함된다. 지역 병원의 자료 따르면 일반 감기와 패혈성 인두염으로 알려진 세균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주 정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독감을 포함한 유사한 질병의 발병률은 지난 3년 동안 이 기간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를 맞아 이렇게 호흡기 질환, 특히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배경에는 겨울철에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전통적인 원인 외에 최근의 연말 연시 휴가 모임과 연말 여행을 통한 대인 접촉 증가, 학교 개학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의료진들은 1월 첫주에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향후 독감과 관련한 질병 발병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Children’s Healthcare)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짐 포텐베리(Jim Fortenberry) 박사는 1월 3일,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응급실 치료가 늘고 있으며, 입원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독감 관련 질병이 증가하면서 이와 연관된 관련 질병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년도에 비해 더 증가했으며, RSV도 연말 연시 급증한 이후 약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진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발병 중 상당수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과 코로나에 감염되는 어린이들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들은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고 말한다. 특히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예방 접종은 필수이며, 사전에 조기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12월 9일 자료에 따르면 CDC는 미국 성인의 42%가 독감 예방 주사, 그리고18%만이 업데이트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고, 60세 이상 성인 중 17%만이 RSV예방 주사를 접종했다. 

CDC는 6개월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성인은 올해 업데이트된 COVID 백신을 접종할 것과, 60세 이상의 성인들은 RSV 백신 접종도 함께 할 것을 권장하다. 

CDC는 임산부도 임신 중에 RS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출산 최소 2주 전에 RSV 백신을 접종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전염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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