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작년 총기난사 “하루에 두번꼴”

미국뉴스 | 사회 | 2024-01-02 09:21:46

작년 총기난사, 650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 650건… 역대 두번째

 

지난 한해 미국에서 약 하루에 두번꼴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가해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은 총 650건으로 집계됐다. 대략 하루에 두번 꼴이다.

이는 이 단체가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앞서 2021년 69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고, 2022년 647건으로 줄었다 다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10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메인주 사건이다. 지난 10월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전직 군인인 로버트 카드(40·사망)가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를 난사하면서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3월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한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졸업생이 난사한 총에 어린이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빈발하는 이유는 시중에 보급된 총기가 인구수를 넘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스위스 연구기관 ‘소형무기연구’(SAS)에 따르면, 미국인 100명당 약 120.5대꼴로 총기를 보유하고 있고, 2018년 기준 미국에 유통된 총기는 총 3억9,0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총기폭력 예방 활동을 하는 단체 ‘기퍼즈 법률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총기 구매가 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의 켈리 드레인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문제가 더 커졌다”며 “2020년과 2021년에 총기 구매가 증가했고, 기존에 총기를 가지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의회는 총기 규제를 위한 입법 논의를 해왔지만, 큰 변화를 가져온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의회는 2022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및 뉴욕주 버펄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30년 만에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처리했지만, 총기 난사 단골 흉기인 AR-15와 같은 공격소총에 대한 내용이 빠지는 등 한계를 드러냈다.

군사용 반자동 소총 M-16의 ‘민간 버전’인 AR-15은 분당 45발을 발사하는 치명적 무기로, 메인주 루이스턴 사건의 총격범도 이 총기를 사용했다.

전미총기협회(NRA) 등 이익단체는 미국 정가에 강력한 로비력을 행사하며 총기 규제 입법을 저지해왔다. NRA는 상원과 하원, 대통령 선거마다 후보 캠프에 막대한 재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맞설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총기 규제 문제가 이번 선거에서도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뉴욕 등 한인업소·재외공관 공지확인 후 채널따라 톡 메시지로 카카오는 북미 지역 카카오톡에 한인 생활정보 서비스 '지역소식' 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소식은 북미에 거주하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결국 무산

연방대법, 행정부 긴급신청 기각, 하급심 가처분 유지 결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맞춰 추진했던 ‘우편투표 제한’ 정책의 시행이 결국 무산됐다.연방대법원은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초급1, 초급2, 중급, 고급 부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오는 10월 3일 동남부 5개주 한국학교가 참여하는 '제7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를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마켓와이즈 100개 도시 대상 조사“투자 비중 높고 자산 매각 우려 커” 애틀랜타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이른바 공포성 투매(Panic Selling)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19일 오후…10여개 업체 참가  애틀랜타 레녹스 스케어가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19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소매점과 식당 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조지아 등 15개 주서 판매 유통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15개 주에서 판매 유통된 손 세정제 제품들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대거 리콜 조치됐다.연방식품의약국(FDA)는 인터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 북미 20개 대형공항 중 15위 이용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미국 내 대형 공항 중 하위권에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법원,형 집행 하루 앞두고 중단 결정“생존자 정의법 적용여부 검토 필요”작년12월 이어 두번째 형 집행 연기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두고 조지아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전격 중단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재선 넘어 민주당 설계자로 부상 미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자신의 막강한 모금력을 활용해 360만 달러 이상을 조지아주 민주당 연대 캠페인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