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총기난사 사건 650건… “보급 총기, 인구수 넘어”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12-31 09:43:55

2023 총기난사 사건, 650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명 이상 사상자 낸 총기 사건 발생 “약 하루에 두번꼴”

미국 인구 100명당 총기 120.5대…규제 입법은 ‘제자리’

 총격사건이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로이터=사진제공]
 총격사건이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로이터=사진제공]

 

 

올 한해 미국에서 약 하루에 두번꼴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EFE 통신이 30일 전했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가해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은 총 650건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대략 하루에 두번 꼴"이라고 짚었다. 

이는 이 단체가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앞서 2021년 69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고, 지난해 647건으로 줄었다 올해 다시 소폭 상승했다.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10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메인주 사건이다.

10월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전직 군인인 로버트 카드(40·사망)가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를 난사하면서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지난 3월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한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졸업생이 난사한 총에 어린이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빈발하는 이유는 시중에 보급된 총기가 인구수를 넘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라고 EFE는 진단했다.

스위스 연구기관 '소형무기연구'(SAS)에 따르면, 미국인 100명당 약 120.5대꼴로 총기를 보유하고 있고, 2018년 기준 미국에 유통된 총기는 총 3억9천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총기폭력 예방 활동을 하는 단체 '기퍼즈 법률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총기 구매가 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의 켈리 드레인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문제가 더 커졌다"며 "2020년과 2021년에 총기 구매가 증가했고, 기존에 총기를 가지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는 총기 규제를 위한 입법 논의를 해왔지만, 큰 변화를 가져온 경우는 거의 없었다.

미 의회는 지난해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및 뉴욕주 버펄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30년 만에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처리했지만, 총기 난사 단골 흉기인 AR-15와 같은 공격소총에 대한 내용이 빠지는 등 한계를 드러냈다.

군사용 반자동 소총 M-16의 '민간 버전'인 AR-15은 분당 45발을 발사하는 치명적 무기로, 메인주 루이스턴 사건의 총격범도 이 총기를 사용했다.

전미총기협회(NRA) 등 이익단체는 미국 정가에 강력한 로비력을 행사하며 총기 규제 입법을 저지해왔다.

NRA는 상원과 하원, 대통령 선거마다 후보 캠프에 막대한 재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맞설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총기 규제 문제가 이번 선거에서도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