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외동포 예산 2배 늘었다

미주한인 | 사회 | 2023-12-27 09:47:19

재외동포 예산, 2배 늘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정부 전체예산의 0.02%

영사민원서비스 확대 등

주요사업비 201억 증가

 

내년 재외동포청 예산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1,054억7,7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4년 한국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재외동포청 예산은 1,054억7,700만원으로 전년 외교부의 재외동포 업무 관련 예산 676억2,500만원 보다 378억5,200만원 늘었다. 주요 증액 사유는 동포청 개청에 따른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영사민원서비스 확대 등 주요사업비 201억3,100만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포청 예산 약 1,055억은 한국정부 2024년 전체 예산 656조6,000억원 가운데 약 0.02%에 해당한다.

동포청은 2024년 예산안 기본 방향으로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 및 보듬기 ▲재외동포와 모국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 및 영사민원서비스 확대 등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차세대 한인 대상 한글학교 역량강화 사업에 전년 대비 36억원을 증액했다. 비대면 기반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는 26억원을 증액했다. 글로벌 한인 네트웍 구축을 위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전년 대비 2억원을 늘린 반면, 한인회 등 재외동포단체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은 5,100만원으로 전년의 2억6,600만원 대비 80.8%가 감액됐다.

이 외에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 등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에 21억 5,9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5일 동포청 출범과 동시에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재외동포 민원콜센터는 6~9월 약 4개월 동안  총 1만1,822건의 민원 상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담사당 1일 6건 정도의 민원을 처리한 것이며 전체 민원 가운데 아포스티유 관련 문의가 약 46%를 차지했다. 동포청은 국제전화료 등으로 인해 민원상담이 적은 것으로 보고, 카카오톡 음성통화나 채팅 상담 등으로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동포청이 역점 사업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재외동포 인증센터 구축 추진을 위해 21억3,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지난 11월 동포청은 해외에서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외동포 인증센터를 내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동포청은 2024년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을 시작으로 2025년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재외국민, 2026년 외국국적 재외동포 등 총 3단계에 걸쳐 전자여권·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한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회예산정책처 등은 관련 법과 제도적 근거 미비와 기술 문제 등으로 인해 2~3단계까지 확대는 현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후 사업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