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높아도 가격 인하폭 더 커
전국적으로 하락 중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조지아의 휘발유 가격이 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AAA는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330만 명의 조지아인들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휘발유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AAA에 의하면 현재 매일 개스 가격이 조금씩 계속 떨어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평균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조지아주의 일반 무연 휘발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6달러로 상당폭 하락한 상태다. 18일 조지아의 평균 가격은 지난 주보다 7센트 낮지만, 여전히 한 달 전보다는 12센트, 작년 이맘때보다는 17센트 더 높은 수준이다.
미 전국 휘발유 가격도 하락했다. 일반 휘발유 1갤런의 평균 가격은 지난 월요일 이후 9센트 하락한 3.06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수요 감소와 현재 배럴당 약 70달러에 달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석유 가격에 기인한다.
지난주 미 전국의 하루 개스 수요가 847만 배럴에서 886만 배럴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총 휘발유 재고량은 소폭 증가한 2억2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최근의 개스 가격 하락세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더 큰 유가 하락폭이 수요를 상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AA는 이러한 추세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휘발유 가격의 지역적 차이를 보면 애틀랜타 3.02달러, 서바나가 3.08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달톤 2.80달러, 워너 로빈스는 2.80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둘루스와 스와니의 지역의 일부 주유소는 2.70대, 노크로스는 2.80대, 로렌스빌은 2.60-2.70대, 뷰포드는 2.90대의 가격으로 개스를 판매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