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초저가 ‘쉬인 돌풍’… 아마존 움직여

미국뉴스 | 경제 | 2023-12-13 09:16:23

쉬인,초저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달러 미만 의류 부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0달러 미만 저가 의류의 판매 수수료를 인하한다. 7달러 후드티, 8달러 원피스, 20달러 코트 등을 파는 중국 초저가 의류 쇼핑몰 ‘쉬인’(Shein)이 미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끄는 데 대한 대응 조치다. 아마존이 판매 수수료를 내리는 건 이례적인데, 저가를 넘어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샤핑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에서 저가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아마존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5달러 미만 의류에 대한 판매 수수료는 기존 17%에서 12%로 5%포인트 인하된다. 15~20달러 의류에는 7%포인트 낮아진 10%가 부과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동일 제품을 그만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이 저가 의류만을 콕 집어 수수료율을 낮춘 데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쉬인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풀이했다.

쉬인은 지난해 중국 난징에서 싱가포르로 회사 소재지를 옮긴 온라인 의류 샤핑몰이다. 지갑이 가벼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 초반 출생자)를 겨냥한 초저가 의류 상품을 주로 다룬다. 201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조금씩 존재감을 키워 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세컨드메저는 쉬인 매출이 팬데믹 기간 중 ‘패스트 패션’의 대표주자 격인 ‘자라(ZARA)’와 ‘H&M’의 매출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쉬인의 ‘미국 시장 성공기’는 다른 중국 기업으로도 전파됐다. 아마존처럼 거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쇼핑몰 ‘티무’(temu)도 미국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까지 미국에서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물론 쉬인의 성장세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압도적 1위인 아마존을 흔들 정도는 아직 아니다. 그러나 ‘쉬인이 훨씬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할 경우, 결국에는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떨어져 멤버십 가입자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아마존의 우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인턴까지 ‘AI능력’ 요구기술직 32%·금융 7.4% 순졸업생 62%‘커리어 비관'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직면한 취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급감하는 가운데 기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해외 한국학 활성화… 전문가 펠로십 공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해외 교육기관에서 한국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외국인 또는 재외국민을 국내로 초청하는 펠로십을 공모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한국학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법무부, 재외동포 체류지원센터 확대

14곳 추가… 총 37곳으로 한국 법무부는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돕는 ‘동포체류지원센터’ 14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센터가 없는 지역의 동포 지원단체들 요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