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악명높은 풀턴 감옥, ‘대대적 확장 공사’

지역뉴스 | 사회 | 2023-12-07 13:46:39

풀턴 감옥, 풀턴 교도소, 풀턴 재소자 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언론에 보도된 풀턴감옥 일부 모습.<GPB>
<언론에 보도된 풀턴 감옥 일부 모습. 사진: GPB>

20억 달러 들여 시설 확장 및 개선

현재 1,100명 정원에 3,000명 수용 중

 

비인간적인 참혹한 시설 환경과 재소자들의 연쇄 죽음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던 풀턴 감옥에 대한 대대적 확장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풀턴 카운티는 풀턴 감옥 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풀턴 감옥 시설에 총 2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대적 확장 공사와 리모델링을 검토 중이다. 

풀턴 감옥은 반인권적인 열악한 시설, 수감자의 과밀화, 질병과 사망을 유발하는 위생 환경, 수감자에 대한 가혹한 구타와 폭력 등으로 인해 미 전국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관타나모 수용소에 버금가는 ‘죽음의 수용소’로 알려졌다. 

풀턴 카운티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총 2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감옥  과밀화 해소, 시설 개선, 수감자 정신 건강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 카운티는 이를 위해 두 번에 걸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자금 조달 방법을 강구하는 위원회와 책임자(딕 앤더슨)를 임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는 17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새 교도소에 시설 건물 공사, 운영 및 유지 관리를 위해 기업과 민관 파트너쉽을 결성해 자금을 조달하고, 운영에도 외부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풀턴 카운티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현재 시설이 수감자 수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감옥이 과밀화 되어 있으며, 시설 악화, 안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2022년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풀턴 감옥의 허술한 보안 시설로 인해 감옥 내에서 1,500개 이상의 칼과 무기류가 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풀턴 카운티가 계획 중인 감옥 확장 개선 공사에는 최첨단 의료 시설과 정신 건강 의료 서비스를 구비한 시설 구축이 포함되며, 감옥의 수용 능력을 4,416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건물에는 남성 전용 시설, 여성 전용 시설이 별도로 분리되고, 남성들을 위한 별도의 정신 건강 클리닉 시설도 포함됐다. 

1989년에 개소한 풀턴 감옥의 최대 수용 인원은 1,125명이지만, 현재 3,000명이 넘는 수감자를 수용하고 있어 감옥 과밀화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풀턴 카운티의 이번 확장 공사 프로젝트가 승인되면 2029년 4분기에 공사가 완료돼 새로운 감옥 시설이 개장될 예정이며, 현재의 감옥 시설은 2030년에 철거된다. 김영철 기자.

 

 

<사진: Georgia Public Broadcasting>
<사진: Georgia Public Broadcasting>

 

언론에 보도된 풀턴감옥 일부 모습.<GPB>
<언론에 보도된 풀턴 감옥 일부 모습. 사진: GPB>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