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빠른 취업, 학비 싼 기술대학 인기 급등

지역뉴스 | 교육 | 2023-11-30 12:48:54

기술대학, 인기, 등록 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장 빠르고 비용 적은 경력 과정"

팬데믹 후 학생 수 급증 최다 등록

 

취업이 빠르고 학비가 싼 기술대학(Technical College) 입학생 수가 조지아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 조지아의 22개 공립 기술 대학에 등록한 학생 수는 약 10만 5,000명이다. 조지아 기술 대학 시스템(Technical College System of Georgia)의 학생 수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가을부터 2021년 가을까지 거의 10% 감소했다. 그러나 올 가을 중반까지 학생 수는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10.6% 증가했다.

귀넷기술대(Gwinnett Tech)를 포함한 몇몇 학교는 기록적인 등록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렌 캐논 귀넷기술대학교 총장은 “훌륭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을 찾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올 가을 현재까지 등록률이 16.7% 증가했다.

주요 연구 대학을 포함해 26개 공립 대학을 감독하는 별도 기관인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 내에 준학사 수준 학위를 제공하는 2년제 주립대 학생도 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 및 기타 2년제 학교 등록이 크게 감소한 후 회복되고 있다. 전국학생정보센터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가을 2년제 학교의 성장률은 4.4%였으며, 학생들이 단기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기술대학시스템 커미셔너인 그렉 도지어는 숙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등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약 7%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조지아 기술대학에 등록한다. 그의 목표는 그것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항공, 자동차, 건설 기술, 실무간호, 유아보육 등 수요가 높은 분야의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무료 수업료를 제공하는 호프 커리어 그랜트(HOPE Career Grant) 덕분에 학생들이 기술 대학에 많이 진학한다.

올 가을 준학사 간호 프로그램 등록은 1년 전보다 15% 증가했으며, 연방 인증 항공 프로그램은 18%, 사이버 연구는 17% 증가했다.

기술 대학은 또한 강사를 공유하여 온라인 학습을 확대하여 학생들, 특히 시골 학교의 학생들이 다른 방법으로는 수강할 수 없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스넬빌에 거주하는 개리싸 하지스(24세)는 올 가을에 귀넷텍에서 시작한 2년제 자동차 프로그램이 4년제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자신의 경력 목표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육군 방위군에서 기계공으로 일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마스터 기술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귀넷텍의 편입생 등록은 이번 학기에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전통적인 4년제 대학 출신이다. 이번 학기에도 이 학교는 유학생 등록을 시작했고, 비자 프로그램 승인을 받은 직후 250명의 지원서를 접수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캐나다와 한국에서 왔다고 캐논 총장이 밝혔다.

몇 년 전 300명에 불과하던 300명의 사이버 보안 학생이 올 가을에는 850명이 넘는다. 로렌스빌에 메인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이 학교는 자동차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유지 관리 교육을 준비시키고 있다.

센트럴 조지아 기술 대학(Central Georgia Technical College)의 학기 중간 등록은 작년보다 거의 14% 증가해 1만 700명의 학생을 기록했다. 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등록을 기록했다.

릴번에 사는 마이클 칙(26)은 고등학교 때부터 퀵서비스 오일 교환소에서 일했다. 올 가을, 그는 엄마의 권유로 귀넷텍에 등록했다. 그는 2년 간의 자동차 프로그램을 마치면 더 나은 급여를 받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며, 심지어 전기 자동차를 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박요셉 기자

 

귀넷기술대학교 생명과학관 전경. <사진=귀넷텍 홈페이지>
귀넷기술대학교 생명과학관 전경. <사진=귀넷텍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52세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크리스 카(사진)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21일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52세인 카는 공화와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작년 246건∙∙∙1년전 대비 5.4%↓ 결핵 감염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로렌스빌을 포함한 던우디, 벅헤드 등에서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 던우디, '사운드 테라피'숲속에서 사운드 힐러가 진행하는 사운드 테라피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과기고 최고 등급 플래티넘맥클루어보건, 노스귀넷고 골드 14개의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칼리지보드에서 선정한 2024년 AP 프로그램 학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현대차는 20일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사진=유튜브 김시원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걸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최근 김시원은 유튜브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그룹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에 선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세븐틴은 다음 달 1일  ABC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배우 송중기/연합배우 송중기(39)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송중기는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로마에 있다. 이곳에서 제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