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UMC 북조지아연회 261개 교회 탈퇴 승인

지역뉴스 | 종교 | 2023-11-20 12:07:49

UMC, 교단탈퇴, 북조지아 연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성애 이슈 38% 교회가 떠나

한인교회 5곳도 탈퇴 승인돼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는 18일 애슨스에서 특별연회를 소집하고 성소수자 문제(LGBTQ issues)를 놓고 이견을 보인 261개 교회의 탈퇴를 승인했다.

교단을 탈퇴한 교회들은 동성애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주례에 대한 성서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교인총회에서 교인 2/3 이상의 찬성을 통해 교단탈퇴를 결의한 교회들이다.

UMC를 떠나는 교회들은 교단이 더 전통적인 유산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교단이 너무 진보적이거나 성서해석에 변화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지방회 감리사들은 자기 지방회 내 탈퇴를 원하는 교회들의 이름을 거명했고, 1,500여명의 연회원은 우선 254개 교회의 탈퇴를 80%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11개 교회는 토론에 부쳐져 탈퇴와 잔류를 놓고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11개 교회 중 4개의 교회는 탈퇴가 불허됐다. 이 가운데는 둘루스의 파운틴 UMC가 포함됐다. 롬의 트리니티 UMC는 찬성 695표, 반대 694표가 나왔으나 51명이 기권을 해 승인이 부결됐다.

북조지아연회는 이번 261개 교회의 탈퇴 이후 약 440개의 교회로 축소됐다.

교단을 떠난 교회들은 이달 말로 공식적으로 탈퇴가 유효하게 되며, 향후 30일 이내에 탈퇴를 위한 재정의무를 이행하면 자산과 재산을 갖고 교단을 떠나는 것이 완료된다. 떠난 교회들은 독립교회로 남거나 더 보수적인 글로벌감리교회(GMC)에 가입할 예정이다.

탈퇴를 원하는 한인교회들 모두 탈퇴가 승인됐다. 센트럴 이스트 지방회 소속 아틀란타 베다니교회, 해밀턴밀 한인교회, 트리니티 한인교회, 사우스 웨스트 지방회 소속 라그란지 한인교회, 뉴난 한인교회 등이 승인을 받았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권혁원)는 탈퇴를 막으려는 교권과 그와 결탁한 일부 세력의 방해로 교인들이 교단탈퇴를 위한 교인총회 소집이 무산돼 내홍을 앓고 있으며, 향후 상당한 갈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요셉 기자 

UMC 북조지아연회는 지난 18일 특별회의를 열고 261개 교회 탈퇴를 승인했다. <사진=북조지아연회 웹사이트>
UMC 북조지아연회는 지난 18일 특별회의를 열고 261개 교회 탈퇴를 승인했다. <사진=북조지아연회 웹사이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