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화되며 하락세
전 세계 물류비용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가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 간 화물운송 비용 등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 연방 준비은행이 관리하는 글로벌공급망 압력지수가 10월 마이너스(-) 1.74를 기록, 1997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7일 보도했다.
뉴욕 연준이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이 지수는 0이 기본값(과거 평균값)이며, 어느 방향으로든 변화하면 당시 추세의 표준편차값을 나타낸다.
이 지수는 최근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철도와 트럭, 해상 및 항공을 통한 상품 운송 비용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내려오는 추세다.
이 지수는 국경을 통과하는 운송 비용부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국가별 제조 관련 자료까지 총 27개의 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