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오토론 연체율 6.11%… 30년래 최고

미국뉴스 | 경제 | 2023-10-26 09:16:18

오토론 연체율,30년래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차량가격·이자율 상승 여파

 

계속 오르는 차량 가격과 이자율 인상 여파로 오토론(자동차 담보대출) 연체율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24일 신용평가사 피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전국 오토론 대출자 중에 60일 이상 연체한 비율이 6.11%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기록인 1월의 5.93%를 뛰어넘은 것으로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또 시장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압류되는 차량이 150만대로 지난해 1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아직 오토론 연체율 상승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비율 증가로 이어진 것은 아니며, 지난달까지 연체율이 5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9월 디폴트율은 9.8%로 내려간 상태다.

 

연체율 상승 배경에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급등했다가 진정되고 있지만, 신차 평균 가격은 4만8,000달러로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다.

 

이에 따라 2만달러 이하 신차를 더 이상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 5년 이하 중고차 중에서도 5년 이하 차량은 전체의 12.4%에 불과, 4년 전인 2019년의 49.3%에 비해 급감하는 등 ‘카플레이션’(차량 가격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신차 가격이 25% 넘게 올랐다.

 

게다가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전반적인 금리 인상 흐름 속에 신차 오토론 평균 금리는 연초 6.9%에서 지난달 7.4%로 올랐다. 중고차 오토론은 이보다 높은 11.4%였다.

 

이러한 여파로 오토론 월 상환액이 1,000달러 이상인 소비자는 연초 16.8%에서 2분기에 17.1%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차량 가격도 올랐지만 파손 차량 수리비도 2018년 이후 36%나 급등하면서 평균 5,000달러에 달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비 증가로 보험료도 올라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나 상승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차량 가격 고공행진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오토론 연체율이 올라가는 것은 경제에 불길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때 미국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렸던 유명 투자자 빌 그로스도 23일 “오토론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 등은 미국 경제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4분기 침체를 예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