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3개월 일했던 직원 “신용불량자 전락”

미국뉴스 | 경제 | 2023-10-18 10:22:25

크레딧카드 주 보증자,신용불량자 전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도 모르게 회사 크레딧카드 주 보증자로’ 

카드빚 무려 8만달러 크레딧 점수 반토막

 

한 전시물 설치기업 회사에서 일했던 직원이 자신을 주보증자로 내세워 비즈니스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은 회사 임직원들이 8만 달러 상당의 크레딧 밸런스를 제 때 갚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주장하며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자신이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직원으로 일했던 P사 임직원들이 본인의 신분정보를 도용해 비즈니스 카드를 개설했으며, 사용 금액에 대한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아 신용점수가 300점 가까이 하락하는 등 큰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경찰 리포트와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지난 7월 체이스뱅크로부터 크레딧 카드 금액이 연체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개인 크레딧카드 대금을 연체한 적이 없는 김씨가 은행에 직접가서 확인해 보니 자신이 한동안 일했던 P사가 2022년 5월 김씨를 보증자로 세워 총 4장의 카드를 개설한 사실을 발견했다.

 

김씨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총 사용 금액은 7만9,575달러에 달했고, P사의 크레딧 카드 4장은 이 회사 대표 K모씨와 공동 창업자인 C모씨, 직원 L모씨, 그리고 피해를 입은 김모씨 이름으로 개설돼 있었다. 김씨는 그러나 회사가 자신을 보증자로 해서 비즈니스 카드를 발급받은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카드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김씨는 “P사가 크레딧 카드 대금을 연체함에 따라 760점이 넘던 내 크레딧 점수가 480점대로 떨어져 집을 사기로 했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크레딧 카드를 발급해 줬던 체이스 뱅크는 김씨에게 서한을 보내 P사의 크레딧 카드 개설과 김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지만, 크레딧 점수를 교정하는 절차는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김씨는 이 같은 사실을 부에나팍 경찰서에 리포트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월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P사는 크레딧 카드 대금 8만여 달러를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P사의 K모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회사 창업 초기 상황이 어려운 데다 내 크레딧이 좋지 않아 김씨를 보증인으로 내세워 비즈니스 카드를 발급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내 기억으로는 크레딧 카드를 만들 때 김씨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다른 주장을 했다. K씨는 또 김씨가 민사소송에서 제기한 16만 달러의 정신적 피해 보상금액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김모씨는 “일하던 직원이 회사를 그만뒀다면 직원을 보증자로 개설한 카드를 당연히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피해 보상금액은 나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책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