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비트코인 최대 소유주는… 연방 정부”

미국뉴스 | 경제 | 2023-10-18 09:36:01

비트코인 최대 소유주,연방 정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만개, 50억달러 가치

 

연방 정부가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유자 중 하나이지만 가격 등락에는 관심이 없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비트코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나 다크넷 시장에서 압수한 것들로, 법무부나 국세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이 관리하고 있다. 이 비트코인은 하드웨어 지갑으로 알려진 암호화된 저장장치에 오프라인 형태로 보관돼 있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타 보유자들과 달리 연방 정부는 비트코인 가격에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회사 21닷코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방 정부는 최근 세 차례의 압수로 2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정부 금고로 가져왔다. 이미 약 2만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지만 아직 남은 비트코인 가격은 50억달러를 넘는다. 연방 정부의 전체 보유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 비트코인의 압수에서 현금청산 명령을 받기까지의 법적 절차는 수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 정부가 이득을 보기도 한다. 실제로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IT기업가 일리야 리히텐슈타인에 의해 해킹당했을 때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00달러 수준이었다. 그 뒤 2022년 리히텐슈타인과 그의 아내 헤더 모건이 체포되고 연방 법무부가 사상 최대 규모인 약 9만5,000 비트코인을 압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비트코인은 4만4,000달러까지 올랐다.

 

연방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달러화로 바꾸는 데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다. 서둘러 팔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렸다가 값이 크게 뛰면 막대한 차익을 얻으려는 것도 아니다. 그저 법적 절차를 따르다 보니 그리된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