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열악 점수 100점 중 100점
동남부 주 전부 1위부터 5위 차지
매사추세츠 의료 환경 최고
최근 실시된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면에서 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Forbes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주는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최악의 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의료 환경의 열악성을 조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의료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데, 조지아주는 100점 중 100점을 차지해 미 전국에서 의료 환경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는 의료 비용이 세 번째로 높고, 건강 보험 혜택이 없는 주민 비율도 세 번째로 높았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비용 문제로 인해 조지아 주민의 15% 이상이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조지아는 신장 질환(주민 10만 명당 18명 이상 사망)과 뇌졸중(10만 명당 44명 이상 사망)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 다음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주로는 앨라배마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미시시피주가 각각 2위부터 4위로 뒤를 이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하위 5위를 차지했다. 이 다섯 주는 모두 동남부에 위치해 있어 동남부 주들의 의료 환경이 전반적으로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주는 2위를 차지한 앨라배마(87점)와도 점수가 13점 이상 차이가 나며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의료 환경이 가장 좋은 주들은 북동부 주들로 1위는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과 펜실베이니아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추가 정보: 미 50개 주 의료환경 보고서.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