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유명 양념·스낵 줄줄이 리콜
전국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 중인 '블랙스톤(Blackstone)' 브랜드의 인기 양념 제품이 치명적인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전격 리콜돼 한인 사회의 밥상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블랙스톤 프로덕츠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블랙스톤 파마산 랜치 시즈닝(Blackstone Parmesan Ranch seasoning)' 특정 제조 번호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 오염 우려는 살모넬라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건조 분유 리콜 사태에서 비롯됐다. '캘리포니아 데어리스(California Dairies)'가 공급한 동일한 분유 원료는 이미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12개 이상 인기 스낵 제품의 리콜 사태를 촉발했다.
FDA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분유 및 버터밀크 원료가 지난 4월 20일 자발적으로 리콜됐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인 블랙스톤 제품은 온라인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다. 구체적인 대상 제품은 '블랙스톤 파마산 랜치 7.3온스(#4106)'이며, 해당 로트 번호와 유통기한은 다음과 같다.
· 2025-43282 (유통기한 2027년 7월 2일) · 2025-46172 (유통기한 2027년 8월 5일) · 2026-54751 (유통기한 2027년 8월 12일)
이번 분유 원료 리콜 사태로 인해 기라델리 초콜릿 파우더(Ghirardelli Chocolate Powders), 잽스(Zapp's) 감자칩, 트레일 믹스 등 다수의 유명 제품도 함께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FDA는 경고문을 통해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노약자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될 경우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어 "드물지만 살모넬라균이 혈류로 침투해 동맥 감염, 심내막염, 관절염 등 더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제품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관련 문의나 환불 절차 등은 블랙스톤 고객센터(888-879-4610)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