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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일시 감소로 렌트·모기지 페이먼트 낼 수 없을 때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3-10-10 09:50:00

소득 일시 감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달 빠듯한 월급으로 살아가는 봉급 생활자는 월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계부에 큰 타격이다. 그래서 가계 예산을 운영할 때 한치의 재정적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최근 정부 폐쇄 위기로 소득이 줄게 된 공무원들이 임대료와 모기지 페이먼트, 크레딧 카드 사용료를 내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 근로자도 마찬가지다. 숙박업계나 요식업계 종사자들은 연방 공무원과 달리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근무 시간이 줄거나 월급을 한 번이라도 받지 못하면 이미 재정적으로 힘든 이들에게는 위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전화 한 통화만으로 각종 도움받을 수 있어

일부 금융 기관 제공 무이자 대출 제공 활용

렌트‘기한 연장·일부 납부·선납 디파짓’등

모기지‘재조정·분할 상환·만기 연장’옵션

 

정부 폐쇄와 같은 사태처럼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 취할 수 있는 조치가 하나 있는 데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오히려 한발 물러서서 소통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을 때 전화 한 통화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집주인에게 연락

집주인과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명백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에 빠진 많은 세입자들은 이 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집주인이 까다롭든, 너그럽든 연락하기 전까지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다음은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항들이다. 

▶임대료 납부 기한 연장을 요청한다. ▶임대료 일부 납부 제시. 임대 계약서는 대부분 임대료 전액을 납부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정부 폐쇄와 같은 통제 불가능한 사태라며 납부 가능한 금액만이라도 우선 납부할 수 있는지 집주인에게 문의한다. 임대료를 지금 조금이라도 내면 나중에 한꺼번에 많이 내야 할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기업형 건물주보다는 개인 건물주를 상대로 요청하면 좋은 방법이다. 

▶임대 계약서에 서명할 때 낸 디파짓을 밀린 임대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지 집주인과 상의한다. 디파짓을 사용해야 한다면 재정 상황이 나아졌을 때 다시 디파짓을 납부하며 된다. ▶밀린 임대료에 대한 부분 상환 옵션을 요청한다. 부분 상환은 밀린 임대료를 수개월에 걸쳐 조금씩 납부하는 방식으로 퇴거 등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대료 연체 벌금 유예나 면제를 요청한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면 연체 벌금 부담도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고려해 집주인과 적절히 상의해야 한다. ▶집주인이 받아들인 요청 사항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 양측이 서명을 해야 나중에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모기지 서비스 업체에 연락

모기지 페이먼트를 관리하는 업체에 연락해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한 사실을 알린다. 과거 정부 폐쇄로 영향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을 여러 대출 은행이 다양한 구제 옵션을 제공한 사례가 있다. 

그중 하나는 페이먼트 유예를 요청하는 것이다. 유예를 통해 밀린 페이먼트 금액은 탕감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정 기간 페이먼트 납부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기지 서비스 업체에 유예 규정과 관련된 정보를 서면으로 요청해 검토한다.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를 받아도 크레딧 기록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유예 기간이 시작되면 대출 은행은 페이먼트 납부를 일시 중지시킨다. 유예가 적용된 계좌는 ‘파이코’(FCIO) 점수 모델에 부정적 요인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정부 폐쇄 사태에 대비해 이미 일부 대출 은행은 대출자 구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펜페드 크레딧 유니온은 월급 자동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순소득에 상응하는 금액만큼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긴급 구제 옵션을 발표했다. USAA 페더럴 세이빙스 뱅크(이하 USAA)도 정부 폐쇄에 영향을 받는 공무원과 월급 지급이 중단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비슷한 구제안을 내놨다. USAA는 고객의 순소득 또는 최고 6,000달러까지 무이자 대출을 1회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도 최고 6,000달러까지 월급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은 현역 군인, 연방정부 공무원, 계약업체 직원들로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 월급 자동 이체 계좌 고객들이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은 2018년~2019년 정부 폐쇄 때에도 약 2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비슷한 구제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정부 폐쇄 기간이 길어지고 소득 감소가 장기화한다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에게 다음 사항을 요청해 볼 수 있다. ▶융자조정. 대출 조건을 변경해 월 페이먼트 금액을 낮추는 방법이다. 인하 금액이나 연체 금액은 대출 잔액에 추가돼 페이먼트 금액이 다시 계산되기 때문에 추후에 월 페이먼트 금액이 오를 수 있다. ▶분할 상환. 연체된 금액을 분할해 상환하는 방법이다. 연체 금액은 모기지 대출 잔액에 추가돼 다시 계산되기 때문에 월 페이먼트 금액이 조금 오를 수 있다. ▶대출 연장. 연체액을 대출 만기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만기가 연장된다. 

■크레딧 카드 회사에 연락

무작정 연체를 발생시키는 것보다 크레딧 카드 회사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USAA는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한 고객에게 3달간 최소 금액 납부를 면제해 주고 있다. 다만 이 기간 크레딧 카드 미납액에 대한 이자는 계속 발생한다. USAA는 기타 대출에도 비슷한 구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고 체킹 및 세이빙 계좌 고객에게는 초과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연체 기록은 크레딧 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크레딧 카드 납부 기록은 파이코 점수에서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파이코 점수 범위는 300점~850점까지다. 파이코 업종별 점수 범위는 250점~900점이다. 최근 연체 기록이 크레딧 점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과거에 발생한 기록보다 더 크다. 

파이코의 이단 돈헬름 크레딧 점수 및 예측 분석 부대표에 따르면 크레딧 점수가 높을수록 연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크레딧 카드 사용자의 기록에 따라 30일 연체 기록으로 점수가 100점 이상 하락할 수 있다. 

돈헬름 부대표에 다르면 점수가 완벽한 사용자일수록 점수 하락 폭은 더 크다. 점수가 높지 않은 크레딧 카드 사용자의 경우 30일 연체 기록에 의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 낮은 점수가 이미 연체 및 미지급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회사에 납부 유예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크레딧 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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