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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의 고수 GMC 첫 한인교회 창립

지역뉴스 | 종교 | 2023-10-06 12:12:33

조이플교회, GMC, 김형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조이플교회 15일 오후6시 창립예배

동성애 옹호 UMC 떠나 성경신앙 고수

 

아틀란타 조이플교회(담임목사 김형렬)가 오는 15일 오후 6시 창립감사예배를 갖고 북조지아 최초의 GMC(global Methodist Church) 교단 소속 한인교회로 첫 출발을 하게 된다.

김형렬 담임목사는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UMC에서 15년 이상을 목회한 중견 목회자이다. 하지만 김 목사는 최근 UMC를 탈퇴해 전통주의 성경관을 고수하는 새 교단인 GMC에 가입해 이번에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김 목사는 “존 웨슬리의 신앙 정신과 뿌리를 계승해 더 많은 웨슬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고 세우는 일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UMC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UMC내에서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결혼 허용과 동성애자 목사안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심지어 동성애자 감독까지 배출되는 현실에서 김 목사는 지난 5월 비성서적인 결혼관과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UMC를 탈퇴해 성서적 감리교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GMC라는 새 교단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복음과 믿음을 지켜가는 일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김 목사는 2022년 1월부터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했으나 과감하게 사표를 쓰고 교단을 떠나기로 선택한 것이다. 김 목사는 성경말씀과 그리스도의 진리를 고수하기 위한 고통스런 결정이었다고 소회했다. 아무리 시대와 문화와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해도 신앙의 가장 큰 권위인 성경 말씀에 위배된 결혼관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조이플교회는 지난 6월 18일 강영기, 한미선 권사 가정에서 전통주의 신앙을 고수하는 네 가정이 예배를 갖고 출발해 지난 수개월 동안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이 속속 합류해 현재는 둘루스 플레즌힐로드 선상의 쇼티하웰 파크 액티비티센터에서 매주 예배를 갖고 있다. 11월부터는 3294 Peachtree Ind. Blvd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주일 오후 6시에 조이플교회 창립감사예배가 개최된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하는 성도와 목회자가 하나가 된 조이플교회가 생명의 복된 기쁜소식을 지역과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전하겠다는 결단의 자리에 많은 동포들이 함께해 격려해주기를 김 목사는 소망했다. 박요셉 기자  

전통주의 고수 GMC 첫 한인교회 창립
김형렬 담임목사
김형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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