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교회 15일 오후6시 창립예배
동성애 옹호 UMC 떠나 성경신앙 고수
아틀란타 조이플교회(담임목사 김형렬)가 오는 15일 오후 6시 창립감사예배를 갖고 북조지아 최초의 GMC(global Methodist Church) 교단 소속 한인교회로 첫 출발을 하게 된다.
김형렬 담임목사는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UMC에서 15년 이상을 목회한 중견 목회자이다. 하지만 김 목사는 최근 UMC를 탈퇴해 전통주의 성경관을 고수하는 새 교단인 GMC에 가입해 이번에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김 목사는 “존 웨슬리의 신앙 정신과 뿌리를 계승해 더 많은 웨슬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고 세우는 일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UMC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UMC내에서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결혼 허용과 동성애자 목사안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심지어 동성애자 감독까지 배출되는 현실에서 김 목사는 지난 5월 비성서적인 결혼관과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UMC를 탈퇴해 성서적 감리교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GMC라는 새 교단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복음과 믿음을 지켜가는 일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김 목사는 2022년 1월부터 둘루스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했으나 과감하게 사표를 쓰고 교단을 떠나기로 선택한 것이다. 김 목사는 성경말씀과 그리스도의 진리를 고수하기 위한 고통스런 결정이었다고 소회했다. 아무리 시대와 문화와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해도 신앙의 가장 큰 권위인 성경 말씀에 위배된 결혼관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조이플교회는 지난 6월 18일 강영기, 한미선 권사 가정에서 전통주의 신앙을 고수하는 네 가정이 예배를 갖고 출발해 지난 수개월 동안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이 속속 합류해 현재는 둘루스 플레즌힐로드 선상의 쇼티하웰 파크 액티비티센터에서 매주 예배를 갖고 있다. 11월부터는 3294 Peachtree Ind. Blvd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주일 오후 6시에 조이플교회 창립감사예배가 개최된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하는 성도와 목회자가 하나가 된 조이플교회가 생명의 복된 기쁜소식을 지역과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전하겠다는 결단의 자리에 많은 동포들이 함께해 격려해주기를 김 목사는 소망했다. 박요셉 기자